보과대 단과대 축제인 ‘연세인의 맥을 잇는 축제(아래 연맥제)’가 ‘젊음과 열정으로 하나 되는 2천 보과인’이라는 기조 아래 지난 10월 31일~11월 1일 학생들의 많은 참여로 성황리에 열렸다.

첫째날 행사에서는 재활소모임 ‘새날 몸짓패’와 임상소모임 ‘빌라스마스’의 공연에 이어 가요제 및 응원제 등이 진행됐다. 윤진군(의공·01)과 배은아양(보행·04)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가요제는 지난 학기 예선을 통과한 11팀이 참가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며,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질적인 면에서도 예년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열린 응원제에서는 학생회장단으로 구성된 응원단의 공연과 각 과별 응원 소모임의 응원 및 신곡 발표가 있었다. 공연을 관람한 정동호군(환경공학부·05)은 “처음 참여한 연맥제라 재미있었고 보과대인끼리 하나 될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첫째날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받아 둘째날 체육대회에서도 보과대 각 학과들은 승리를 향해 진검 승부를 펼쳤다. 축구와 농구, 줄다리기, 계주 등 6개 종목이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지난 학기 열린 예선 결과가 무효화 된 후 이번 학기 중 재예선을 거쳐 결승전을 연 것이다. 종합우승은 축구, 발야구, 계주 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의공학부에게 돌아갔다. 의공학부 학생회장 이풍준군(의공·00)은 “3년 연속 우승을 한 것이라 무척 기쁘고 다음 해에도 최선을 다해 4연승을 이루도록 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복제는 추운 날씨로 참여가 적을 것을 고려해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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