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합반응기로 기술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연구원 이정민씨의 모습/조진옥 기자 gyojujinox@yonsei.ac.kr 미래형 정보 소재 응용 연구실 김중현 교수(공과대·고분자공학)가 책임을 맡고 있는 ‘미래형 정보 소재 응용 연구실’에서는 ‘기능성 정보 표시 나노소재 합성 및 응용 연구’를 개발과제로 삼고 있다. 이 실험실에서는 분자의 단위 조성 및 양 조절을 통해 정보 표시 기계에 있는 미립자의 구조 조절 연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유기 EL(LCD 디스플레이를 대체하는 것으로 핸드폰 폴더 바깥쪽의 액정표시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합성과 차세대 ‘ACF(전기적접속에 사용되는 필름)’의 기반기술 등을 연구한다. 이러한 연구소재는 두루마리처럼 말 수도 이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같은 응용분야로 진행될 수 있다. 연구원 이정민씨(화학공학·박사4학기)는 “원천 부품 소재 기반 기술이 미약한 국내에서 입자 제조의 원천 기술을 연구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고해상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같은 다양한 응용 분야로도 나갈 수 있는 기술이라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실은 ‘최우수 실험실’로 선정되기 전부터 꾸준히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세계 유수대학과 교류도 활발하게 해 왔다. 이씨는 “앞으로도 원천 기술 개발에 있어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하는데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발광물질은 구성 비율 조절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 조진옥 기자 gyojujinox@yonsei.ac.kr

심근경색 단백질 치료 연구소

한국에서도 심근경색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다 환자의 3분의 1이 병원도착 전 사망한다. 병원으로 가는데 걸리는 일명 ‘골든타임’에 치료를 적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장양수 교수(의과대/노화과학대학원·내과학)가 총괄하고 있는 ‘심근경색단백질치료연구실’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단백질 치료제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문제점을 인식하고 단백질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단백질을 전달하는 기능을 가진 도메인(Protein Transduction Domain, PDT)을 융합하여 세포내로 전달되어 기능을 하는 새로운 개념의 단백질 신약이다. 이 단백질 치료제는 심근경색 억제 기능을 할뿐만 아니라 기존의 화학약품과 달리 단백질을 재료로 해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노화과학연구소 정지형 교수는 “이제까지 심근손상을 지연시키는 심근보호 약물은 없었다”며 “이번에 개발할 단백질 치료제는 빠른 초기 흡수와 효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미 2년전부터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현재는 후보약물들이 동물실험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다. 정 교수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심혈관질환 치료용 바이오신약 개발 연구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경쟁력있는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가족같은 분위기이 손광훈 교수 연구팀 데이터베이스연구실 기저귀와 맥주가 함께 잘 팔린다는 미국 월마트 사의 연구결과가 있다. 아내의 심부름으로 기저귀를 사러간 남편들이 맥주도 함께 사 간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인과 관계를 추출해 내는 것이 데이터 마이닝인데 그 중에서도 ‘데이터베이스연구실’에서는 ‘실시간’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연구실’의 핵심프로젝트는 실시간 데이터 마이닝 관리 시스템 개발’로 이원석 교수(공과대·데이터베이스)가 책임을 맡고 있다.연구프로젝트에 대해 연구원 심정은씨(컴퓨터과학·박사6학기)는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계속해서 피드백을 주기 대문에 마케팅 도중에도 언제든지 수정을 가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중도 수정이 불가능한 기존의 데이터 마이닝 기술의 결함을 보안하는 이 기술은 국내에서 아직까지는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9월 초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 연구에 들어가는 ‘데이터베이스연구실’은 연구를 위한 패기로 가득차 있었다. ▲ 나노복합체 전극 연구는 이물질로부터 철저히 격리되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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