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단백질 치료 연구소
한국에서도 심근경색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다 환자의 3분의 1이 병원도착 전 사망한다. 병원으로 가는데 걸리는 일명 ‘골든타임’에 치료를 적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장양수 교수(의과대/노화과학대학원·내과학)가 총괄하고 있는 ‘심근경색단백질치료연구실’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단백질 치료제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문제점을 인식하고 단백질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단백질을 전달하는 기능을 가진 도메인(Protein Transduction Domain, PDT)을 융합하여 세포내로 전달되어 기능을 하는 새로운 개념의 단백질 신약이다. 이 단백질 치료제는 심근경색 억제 기능을 할뿐만 아니라 기존의 화학약품과 달리 단백질을 재료로 해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노화과학연구소 정지형 교수는 “이제까지 심근손상을 지연시키는 심근보호 약물은 없었다”며 “이번에 개발할 단백질 치료제는 빠른 초기 흡수와 효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미 2년전부터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현재는 후보약물들이 동물실험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다. 정 교수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심혈관질환 치료용 바이오신약 개발 연구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경쟁력있는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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