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 밤 9시부터 4시간 동안 학생회관 2층 총학생회실에서 ‘1차 중앙운영위원회’(아래 중운위)’가 열렸다. 지난 3월에 치러진 선거로 각 단과대학생회가 꾸려진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중운위에서는 총학생회장과 각 단과대 회장 및 동아리연합회(아래 동연) 회장 등 총 7명이 참가해 정족수를 채운 가운데 ▲대동제 관련 안건 ▲교수학생협의회(아래 교학협) ▲신촌캠과의 교류 ▲매지리 청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주요 논의가 된 대동제는 오는 5월 3째주에 치루기로 합의했으며 행사 일정에 대해 동연과 각 단과대의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대동제 기간에 진행될 주점의 운영자 선출 및 운영 방식안에 대해서는 오는 24일에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총학생회장 송혁군(의공·01휴학)은 “기존에 12개로 운영돼왔던 주점을 8개 정도로 축소시켜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이 서로서로 어울릴 수 있게 하자”며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백운로 거리에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색있는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대동제 운영 방안에 대해 말했다. 교학협 관련 논의에서는 지난 3차 확대운영위원회(아래 확운위)에서 논의됐던 것과 같이 2004년 협약서에서 이행되지 못한 사안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학교측에 촉구하고, 새로운 사안을 제시한다는 이원화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총장배 체육대회(아래 체육대회)에서 이뤄질 신촌캠과의 교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4일(월)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진행되는 체육대회에 원주캠이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날 자리에서 논의되지 못한 구체적인 행사 일정과 장소 및 교통편 등에 대해서는 양캠 총학생회가 4일(월) 재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7일(목)에는 확운위 구성원들과 참여 희망자들이 모여 원주캠 학생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매지리를 청소하기로 했다. 송군은 개강과 함께 더러워진 매지리 상태에 대해 언급하면서 “원주캠 학생들의 제2의 생활공간인 매지리를 깨끗이 청소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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