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첩 기대에 못 미쳐'에 관한 답변

학생수첩이 모자란다는 의견에 대해 총학생회장 윤한울군(정외·02)은 “이번에 제작한 학생수첩의 수량은 2만부이고, 각 단과대의 학생 수에 10%를 더한 만큼의 학생수첩을 각 단과대에 배분했다”며 “모든 학생에게 충분히 배부할 있는 수량이었는데 한 학생이 여러 개를 가져갈 수 있게 했던 몇몇 단과대의 배분방식 때문에 문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군은 “실제로 학생증을 통해 확인을 거쳐 학생당 한 개씩 배부한 단과대는 큰 문제가 없었다”며, “총학에서 학생수첩 배부를 모두 담당할 수 없으므로 각 단과대에서 책임감 있게 배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윤군은 “총학측은 학생수첩 부족 문제를 접한 후, 단과대별로 배분 후 남은 학생수첩의 수량을 파악하고 확인되는 대로 수거 중”이라며, “총학실로 직접 찾아오면 현재 남아있는 분량 내에서 학생들에게 학생수첩을 교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과대 학생회장 조성호군(사학·02)은 “상대적으로 학생 수가 많은 문과대에서 학생증 확인을 통해 나눠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뿐만 아니라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요 집계의 혼선과 단과대 별로 다르게 이뤄지는 배분방식 등을 고려해 볼 때, 이 문제는 단지 어느 한 단과대 차원의 책임이 아니라 전체 단과대와 총학측이 함께 논의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와이섹 접속 속도 느려'에 관한 답변

와이섹 홈페이지가 갑자기 느려졌다는 여론에 대해 사이버교육지원센터 오재호 직원은 “올해에 와이섹 이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고, 학생들이 특히 밤11시 30분부터 새벽 1시 사이에 접속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그런 것 같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오직원은 “충분히 예상하지 못하고 준비가 미비해 학생들에게 불편을 주게 돼 죄송하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서버의 부담을 경감시켜 빠른 시간 내에 예전 속도를 회복하겠다”고 학생들의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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