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아래 중도)의 CCTV설치에 대해 중도 관리운영부 김미정 과장은 “과거에도 도난방지를 위한 CCTV설치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찬성의견만큼 사생활 침해라는 반대의견이 커서 시행되지 못했다”며, “중도 측에서는 어떤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 않으며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과장은 “그런 의미에서 중도 로비 게시판에서 진행되고 있는 총학생회의 설문조사는 학생들의 의견을 알아보는 1차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CCTV 설치는 재정적인 면이 뒷받침되야 하기 때문에 많은 논의가 필요하지만, 중도 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총학생회장 윤한울군(정외·02)은 “이번 중도 설문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종합해본 후, 찬성의견이 많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학교 측에 CCTV설치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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