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저녁 6시 30분 원주캠 학생회관 2층에서 ‘21대 문리대 학생회장 선거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학내 언론사 및 문리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후보자 소개 및 정책안 설명 ▲언론사 질의 응답 ▲자유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단독 출마한 ‘이천이백 문리인이 함께 웃는 그날까지 2200 행복선언’ 선거본부의 정후보 신영호군(역사문화·02)과 부후보 박지애양(정보통계·03)은 주요공약으로 ▲단대운영위원회의 내용과 예산 공개 ▲시험 기간 강의실 개방 ▲영화제 개최 등의 내세웠다.

이어 공약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과 발전 방향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신생학과의 열악한 수업환경을 어떻게 개선시켜 나갈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신군은 “지속적으로 문제되는 신생학과 문제에 대해 성급히 개선방향을 내세우는 것보다 학우들과 직접 만나 신뢰를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말보다 행동으로 학생회를 이끌어 나갈 것임을 주장했다.

또한 20대 문리대 학생회의 대표 공약이었던 문리대 소리함의 유명무실한 실태에 대해 신군은 “기존의 불편한 소리함을 이동식 보드를 바꾸는 변화를 통해 학우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1대 문리대 학생회장 선거는 15일(화)부터 이틀 동안 청송관과 창조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할 경우 하루 연장된다.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