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학식이 예정돼 있던 지난 2일, 갑자기 내린 폭설로 인해 노천극장에서 입학식을 진행 할 수 없게 됐는데.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던 새내기들에게 이날 내린 눈은 정말 ‘눈치 없는 눈(?)’

○… 지난 3일 새벽, 뺑소니 활주극을 벌이다 구속된 모 국회의원 비서관. 서당 개 3년이면 풍월 읊는다는데, ‘막나가기’, 혹시 국회에서 배운거야~ 그런거야~

○… 얼마 전 신행정특별법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같은 날 108개의 법안이 최단기간에 상정, 통과됐다. 이를 본 연세인 왈, “108개 법안 통과시키기가 18학점 수강 신청하기보다 쉽겠군…”

○… 인터넷 카페를 통해 자신의 가족을 청부 살해하려던 30대 가장이 경찰에 검거되는 등 최근 인터넷을 이용한 청부살인 범죄가 잇달아 적발되고 있다. 이에 연세인의 한숨섞인 한마디, “이제 드디어 살인도 정보화 시대에 동참하는 것인갉”

○… 얼마 전 온몸을 던져 절도범을 잡아 ‘용감한 시민상’을 받은 시민이 보험금을 노린 방화 사건으로 구속된 일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 시민이야 말로 ‘진정으로 용감한 시민(?)’

○… 전파천문대 부지 선정에 있어 학내 여론 수렴 결과, 기존의 산정 중앙부 부지에서 12m 떨어진 곳으로 최종 결정이 났다. 하지만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이에 반발해 갈등을 빚고 있다는데…이를 들은 연세인 왈, “십이미터 때문에 시비 붙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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