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백기완 강연회 등 각종 문화행사 및 세미나 개최

총학생회는 지난 3일 정식공고를 통해 모집한 6개 학생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1일(수)부터 사흘동안 ‘새내기맞이 열린마당 자유대학’을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오는 11일 낮 4시 대강당에서 ‘자유대학 입학식’ 및 ‘백기완 강연회’가 열리고 ‘연세교육운동 연대회의’ 주관으로 ‘환상속의 대학, 환상밖의 대학’이라는 제목의 강연회가 저녁 6시 과학관 B103에서 개최된다.
오는 12일(목) 저녁 6시에는 ‘자율과 공존을 위한 주제별 행사’가 과학관과 공과대 등지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주제별 행사’는 크게 네 가지로 총학생회 환경위원회(준) ‘나무를 심는 사람들’은 ‘자연아 놀자’라는 제목으로 마당연구소 소장 류창희씨의 강연회를 주최하고, 총학생회 학생복지위원회는 ‘대학생활협동조합과 학생공동체’라는 제목 아래 생활협동조합 간사 김기섭씨의 강연회를 각각 마련한다. 또한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영화상영 및 토론회와 ‘여성은 자신의 몸에 대한 권리를 가질 수 있는가’를 주제로 여성모임 ‘열세번째’가 주관하는 ‘나는 나’라는 제목의 강연회도 함께 개최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오는 13일(금) 낮 4시 대강당 앞에서는 ‘자유대학 졸업식’과 ‘뒷풀이 마당’이 함께 열린다. 이 날 뒷풀이 마당에는 사회대 노래동아리 ‘어울림’, ‘통일연세풍물협의회’ 등이 풍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한편, 내일(10일)부터 오는 14일(토)까지 민주광장에서는 언론비평동아리 ‘씨알’의 협조로 ‘씨알의 소리, 신문전시회’라는 제목의 사진전이 각종 주제별 행사와 관련해 계속될 예정이다.
총학생회장 이재경군(공과기계설계·4)은 “새내기들과 자유대학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며 구체적 상을 모색하겠다”며 “학내 민주주의 정착과 제3혁명 실현을 목표로 자유대학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박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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