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발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신체 부위이면서도 냉대받고 소홀히 여겨지는 발. 그럼에도 우리의 발은 항상 꿋꿋이 자기의 몫을 해낸다.
‘꿈꾸는 발’은 이러한 발의 의미에 여성 인권의 의미를 담아 여성학을 논의하는 준동아리다. 지난 1999년 2월 여성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여학생들의 모임을 시작으로 현재는 회원이 20여 명에 이르렀다. 회원 중에 남학생도 7명 포함돼 있다는 사실은 ‘꿈꾸는 발’이 단지 여학생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여성 인권에 관심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함께 하는 곳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최근에는 여학생 휴게실의 관리를 맡게 됨에 따라 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써 여성권리 찾기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여성인권 동아리로서의 정식 발족과 함께 원주캠 여학생들의 인권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각자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http://baldle.home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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