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하루 끝, 사람들은 집으로 향한다. 집은 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달래준다. 정신적 안정을 주는 집에서 사람들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내일을 맞이할 힘을 얻는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집은 안락함이 사라진 그저 ‘생존’을 위한 공간이 되기도 한다. 이들에게 집은 잠시 눈을 붙이고 허기를 때우는 곳일 뿐이다.
발 뻗고 자고 싶어요, 돈의동 쪽방촌
우리집도 불탈까 두렵습니다, 남태령 비닐하우스촌
언제쯤 집으로 가는 열차를 탈 수 있을까요, 서울역
글·사진 박서연 기자
new_tella@yonsei.ac.kr 송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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