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녕 얘들아! 사회초년생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경험을 당한 적 있어?

쉬고 싶은 예진: 나는 없고, 내 친구가 부당한 경험을 당한 적이 있어. 친구는 긴장을 하면 말투가 딱딱해져. 근데 선배들은 그 말투를 듣고 자신들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말투를 지적했었대.

회사에 지친 소희: 목표를 물어보고 아직 사회 경험이 없어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거나, 세부목표가 없다는 이유로 큰 목표를 어떻게 이룰거냐고 훈계를 당한 경험이 있어.

퇴근하고 싶은 준석: 회사에서는 인턴이라는 이유로 거의 아무런 업무를 주지 않았어. 어차피 못할 거라는 생각이 가장 부당한 것 같아.

 

사회: 사회초년생이 회사의 부조리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

퇴근하고 싶은 준석: 요즘은 여러 회사에서 규율을 바꾸려고 변화하고 있어. 우리 회사도 다음 달부터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하거나 연봉을 인상하려고 하는 등 혜택을 늘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쉬고 싶은 예진: 사회초년생 혼자라면 부조리를 바꿀 수 없지만, 여러 명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충분한 근거와 논리만 갖춰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

회사에 지친 소희: 처음엔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상사가 누구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 사회초년생 혼자서 부조리를 바꾸기란 쉽지 않은 현실이야.

 

 

연세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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