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게

사랑했다.

 

그리움과 낭만으로

 

이유는 없다.

 

그녀가 나를 생각할때

나는 파란 하늘을 바라보았다.

맑은 마음으로

빛이 초록 잎에 스며들듯이

 

머언 구름 속에서

 

맑은 햇빛과 고독으로

내 마음을

화장했다.

 

시인 서상훈

 

* 서상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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