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의 동문, 멘토링에 멘토로 참여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대학일자리센터 주관으로 ‘2020 연세대 Untact 선배박람회’(아래 선배박람회)가 진행됐다. 선배박람회는 선배를 통한 직무·취업 정보 습득과 동문 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2019학년도 5월 1일에는 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5일간 모든 프로그램이 줌(ZOOM)으로 진행됐다.

 

 

선배박람회는 ▲직무 특강(아래 특강) ▲컨설팅 ▲직무 멘토링(아래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강은 한 명의 강사와 다수의 학생이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5일간 매일 아침 11시부터 낮 1시까지 진행됐다. 특강 주제는 ▲최신 채용 동향 및 트렌드 분석 ▲2021 브이노믹스 패러다임에 따른 피보팅 전략 ▲보건의료 진로 탐색을 통한 취업전략 및 비전 ▲경영지원 직무 이해 ▲IT 취업전략 및 직무역량분석이었다.

컨설팅은 컨설턴트와 재학생이 1:1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한 재학생은 진로 및 취업 컨설팅을 받았다. 5일간 낮 3시부터 5시까지 한 팀당 30분 간격으로 4회 진행됐다.

멘토링은 1명의 선배와 최대 3명의 재학생이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멘토링에는 ▲IT 개발 ▲행정직 ▲영업 ▲전략기회 ▲금융 ▲디자인 ▲경영지원 ▲CS ▲생산관리 ▲연구개발 ▲마케팅 ▲전산직 ▲품질관리 ▲해외인증 ▲임상파트 ▲재무회계 등 16개의 직무에 종사하는 선배 31명이 참여했다. 한 팀당 30분 간격으로 총 6회 진행됐다.

영업직무 멘토링은 ▲선배 소개 ▲직종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영업직군 멘토링에 김형근 동문(정경경영·12)이 멘토로 참가했다. 김 동문은 자신의 스펙과 함께 직무에 필요한 자격 조건을 설명했다. 이후 직무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김 동문는 “영업직군에 있어 가장 중요한 능력은 대인관계능력”이라며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적성이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동문은 영업직군에 대한 장점으로 외근 시 자유로움을 꼽았고 단점으로는 성과 압박을 꼽았다. 김 동문은 “영업직군은 자신의 성과로 역량을 평가받기 때문에 목표를 이루는 것에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이 영업직에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질의응답을 마지막으로 멘토링이 마무리됐다. 질의응답에서는 연봉, 취업 준비 기간, 이직 요인 등 직무와 관련된 멘토-멘티 간 솔직한 대화가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김 동문은 “취업과 관련해 궁금하거나 도움을 받고 싶은 것이 있다면 편하게 연락하라”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멘토링에 멘티로 참가한 김영연(정경경영·15)씨는 “현직에 계신 선배님들에게 영업직군 이야기를 듣고 싶어 신청했다”며 “직무 특강과 선배 멘토링 모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선배박람회는 동문 선배들의 관심과 참여로 무사히 마무리됐다.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 차지웅씨는 “후배들을 아끼는 31명의 동문 선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 권은주 기자
silverzoo@yonsei.ac.kr
연세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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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대학일자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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