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열린 현장 친화 교육의 기회

지난 2017년 미래캠은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ACE+)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원주 ACE+사업단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공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Y-APPLE’(Yonsei Ace Plus Public LEcture)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22일 낮 1시~4시에 진행된 ‘작업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아동발달평가’ 특강. 이번 강연에는 작업치료학과 학생 및 연세인역량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한 학생 41명이 참여했다.

 

현장 전문가 초청으로
다양한 기회 얻을 수 있어

 

Y-APPLE은 각 분야의 현장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특강이다. Y-APPLE은 만유인력의 발견을 이끈 뉴턴의 사과처럼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워주는 연세의 사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각 전공 교과목의 주도로 진행된다. 지난 2017학년도부터 2020학년도 9월 22일까지 총 191개의 전공 교과목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실용 중심의 전공 교육이 이뤄지는 Y-APPLE을 통해 ▲현장 친화 교육 ▲유연한 타전공 지식 습득 ▲창의·융합역량 강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원주 ACE+사업단 이석남 교육전문연구원은 “한 학생은 Y-APPLE이 무기력한 삶에 열정을 불어넣어 준 프로그램이었다고 했다”며 “이번 학기에는 공기업 종사자와 연구원, 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업군의 현장 전문가를 초청해 56개 과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본래 대면으로 진행되던 Y-APPLE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교육전문연구원은 “코로나19는 오히려 현장에 있거나 해외에 거주하는 전문가를 초청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도 자신이 있는 곳에서 더 자유롭게 특강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작업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아동발달평가’ 특강이 진행됐다. 해당 강연은 ‘아동검사및평가’ 과목 주최로 박혜연 교수(보과대·작업치료학)가 초청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조상윤 작업치료사가 강연을 맡았다.

특강은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3판’(아래 Bayley-Ⅲ 검사)에 대한 소개와 방법, 해석 순으로 진행됐다. Bayley-Ⅲ 검사는 생후 16일부터 42개월 영유아의 발달 기능을 평가하는 영유아 발달검사이다.

이번 특강에는 작업치료학과 학생을 비롯해 ‘연세인역량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한 학생 4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특강을 통해 Bayley-Ⅲ 검사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을 배웠다. 특강에 참여한 박지연(작업치료·20)씨는 “어린 나이부터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앞으로 수강할 아동검사및평가 전공 강의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

 

오는 29일(화)과 10월 7일에는 각각 ‘제약현장 신약개발 중 분석화학 역할’, ‘병원마케팅 실제 이야기’ 특강이 예정돼 있다. 이 교육전문연구원은 “이전에 Y-APPLE을 수강했던 학생은 진로에 확신이 있든 없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적극 추천했다”며 “학생들이 꼭 한번 참여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 백단비 기자
bodo_be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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