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인예대 학생회 보궐선거에는 선본 <쿠키> 정후보 김상효(인예철학·15, 아래 김)씨와 부후보 이강민(인예영문·18, 아래 이)씨가 출마했다.

Q. 출마 계기가 무엇인가.

김: 지난 2018학년도 미래캠이 역량강화대학으로 판정나면서 학내에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큰 혼란을 겪어야만 했다. 재학생과 신입생들이 혼란 없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하도록 만들고 싶었다. 또 신입생 시절부터 단과대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인예대 회장직을 맡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이에 더욱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이: 많은 학생의 학교생활을 돕고자 출마했다.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 코로나19 인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모든 학생의 학교생활을 돕겠다.

 

Q. 선본명의 의미가 무엇인가.

김·이: 선본명은 ‘쿠키’다. 쿠키는 친근하고 맛있는 이미지다. 또 ‘쿠키영상’의 ‘쿠키’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오는 2021학년도에 인예대는 글로벌창의융합대학으로 개편된다. ‘쿠키영상’이 앞 내용과 뒷 내용을 이어주는 것처럼, <쿠키>도 인예대와 글로벌창의융합대학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

 

Q. 선본의 기조가 무엇인가.

김·이: ‘One Big Bite for One Big Step’으로 인예대의 큰 한 걸음을 위해 맛있는 한입 즉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Q. 선본의 핵심공약이 무엇인가.

김·이: 교육, 복지, 문화, 소통의 측면에서 공약을 준비했다. 우선, 디자인예술학부가 지닌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예술학부 문제 개선 TF’를 구성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자 한다. 또 전공 서적 대여 사업을 시행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복지를 실현할 것이다. 이외에도 e-sports 대회를 개최하고, 유용한 정보를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Q. 지난 12대 인예대 학생회 <올-라잇>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김·이: 미래캠이 가장 어수선한 시기에 어려운 업무들을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우선, 역량강화대학으로 판정된 이후 학생들의 목소리가 학교 측에 전달될 수 있도록 ‘혁신대책위원회’를 설립해 운영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외에도 인예대 학생대표자회의를 통해 수정될 필요가 있는 회칙과 세칙을 개정하고,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다.

 

Q. 현재 인예대에서 해결돼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김·이: 현재 디자인예술학부의 경우 온라인 강의로 인해 실습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디자인예술학부뿐 아니라 인예대의 모든 학생이 온라인 강의로 인해 불편을 겪게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앞으로의 포부가 무엇인가.

김: 믿을 수 있으면서 친근한 학생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약속한 공약들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먼저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학생회가 되겠다.

이: 작년까지만 해도 선배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한 명의 후배였다. 이제는 두 학년의 후배들이 생겼기에 도움을 줄 차례라고 생각한다. 견마지로의 태도로 힘이 닿는 곳까지 뻗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글 권은주 기자
silverzoo@yonsei.ac.kr

<사진제공 인예대 학생회 선본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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