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C 학생회 선본 <BICS>의 정후보 최재식(EIC정치문화·16)씨와 부후보 이현승(EIC경제경영·16)씨.

 

 

12대 EIC 학생회 선거에는 선본 <BICS> 정후보 최재식(EIC정치문화‧16, 아래 최)씨와 부후보 이현승(EIC경제경영‧16, 아래 이)씨가 출마했다.

 

Q. 선본명과 담긴 뜻은?
최: 선본명은 ‘BICS’로, ‘Beyond International College Student'의 약자다. ‘국제학부 학생 그 이상’이라는 의미로, 학생들에게 현실적으로 취업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뜻이다.

 

Q. 출마 계기는?
최: EIC 학우들의 취업을 돕고 싶은 마음에 출마를 결심했다. 현재 학생들은 취업 부문에서 도움을 받기를 원한다. 나와 부후보는 대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취업을 해 본 적이 있다. 그렇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쌓았던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

 

Q. 선본의 기조는?
최: ‘MEMO’다. ‘More Education & More Opportunities’의 약자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과 학교생활 전반적으로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학생회가 되고자 한다.

 

Q. 선본의 핵심 공약은?
최: 핵심 공약은 ▲레퍼런스룸 사물함 구비 ▲Field Trip* 활성화 ▲교수와 학생 간 의사소통 독려 ▲취업 소모임 활성화다.
레퍼런스룸 사물함 구비와 Field Trip 활성화는 학생들에게 더 나은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공약이다. 레퍼런스룸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많은 만큼 사물함을 충분히 구비해 더 나은 면학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Field Trip* 횟수를 연간 1회에서 2회로 늘리고자 한다. 시험이나 공모전 등으로 Field Trip에 불가피하게 참가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다.
학생, 교수 간 의사소통 독려와 취업 소모임 활성화는 교육권 분야의 공약이다. 현재 EIC는 교수진과 학생 사이의 소통이 부족해 교수-학생 간 면담이 거의 진행되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취업 관련 상담은 물론 개인적인 상담도 확대할 것이다. 또한 취업의 중요성이 확대된 만큼 취업 소모임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노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Q. 현재 EIC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또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최: 학생과 교수 간 소통 부족이다. 학생들이 실질적인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존재는 교수다. 그러나 EIC 특성상 외국 교수가 많고, 교수와 학생간의 교류가 많지 않기에 학생들이 잘 다가가지 못한다. 학생회가 나서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학생과 교수 간의 정식 소통 창구가 없어 서로 다가가기 쉽지 않다. EIC 내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개설과 같은 공약을 준비했다.

 

Q. 지난 EIC 학생회 <BRIDGE>를 어떻게 평가하나?
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BRIDGE>는 자신들의 공약을 이행해 다음 학생회를 위한 기반을 다져줬다. 또한, 각종 공모전이나 취업 소모임을 개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포부는?
최: 학생들을 위한 학생회가 되고 싶다. 방황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출마했기 때문이다. 또한, ‘역량강화대학’ 판정을 받으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이나 경력이 평가 절하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스스로 중심을 유지하고 학업에 정진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다.
이: 학생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 학업과 취업에 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학생회가 되도록 하겠다.

 

* Field Trip: EIC에서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해외 현장학습이다. EIC의 졸업요건에는 외국어공인 성적(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중 택1)이 포함된다. Field Trip을 통해, 학생들은 자격증 시험을 공부하며 익힌 외국어를 현지에서 사용하고, 현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가진다.

 

글 서민경 기자
bodo_zongwi@yonsei.ac.kr

<자료사진 EIC 학생회 선본 'B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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