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과대 학생회 선본 <Plus>의 정후보 최준원(의공학부·17)씨와 부후보 김미경(작업치료·17)씨.

 

31대 보과대 학생회 선거에는 선본 기호 1번 <Plus> 정후보 최준원(의공학부·17, 아래 최)씨와 부후보 김미경(작업치료·17)씨가 출마했다.

 

Q. 선본명과 담긴 뜻은?
최: Plus(Passion leads us)다. ‘열정이 우리를 이끈다’라는 뜻을 담았다. 선본 이름처럼 어떤 불편사항이 있더라도 열정으로 개선해 학우들의 대학 생활에 ‘Plus’가 되고자 한다. 선본 핵심 구호도 ‘당신의 대학 생활에 Plus가 돼 드리겠습니다’다.

 

Q. 출마 계기는?
최: 31대 보과대 학생회에서 활동하며 학생사회와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배웠다. 그러나 2018년 보과대 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 활동을 하며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를 직접 개선하고 싶은 마음에 출마했다.

 

Q. 선본의 기조는?
최: ▲신뢰를 바탕으로 다가가는 학생회 ▲학우를 대변하는 학생회 ▲학우와 학교를 이어주는 학생회다.
‘신뢰를 바탕으로 다가가는 학생회’는 언제 어디서든 신뢰를 주도록 정심정행(正心正行)해 학우 여러분께 다가가는 학생회가 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학우를 대변하는 학생회’는 말뜻 그대로다. 학생회의 기본은 학우를 대변하는 것인 만큼 이에 소홀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것이 과연 학우들을 위한 일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겠다.
마지막으로 ‘학우와 학교를 이어주는 학생회’는 학우들이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이다. 보과대 발전을 위한 가교의 역할을 하고 싶다.

 

Q. 선본의 핵심 공약은?
최: ▲백운관 환경 개선 ▲학생사회와의 소통 ▲문화의 날 행사 ▲보과대 추계 학술제 개최다.우선 백운관 내부의 편의시설을 개선할 것이다. 백운관 안에 있는 미니스톱을 학우들이 쉬어가기 좋은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학생사회와 원활하게 의사소통하는 것도 중요하다. 온·오프라인에서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학우들에게 먼저 다가갈 것이다.
문화의 날 행사도 진행할 것이다. 2학기 문화 행사 수가 1학기에 비해 적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 보과대 내 문화교류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보과대 추계 학술제를 개최할 것이다. 이를 통해 보과대 내 학과·학부가 어떤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지 학우들이 알 수 있게끔 할 것이다.

 

Q. 현재 보과대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또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백운관의 낙후된 시설과 ▲7개 학과·학부의 화합과 소통의 장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백운관의 환경을 개선할 것이다. 대부분의 보과대 학우들이 백운관을 이용하지만, 백운관 내부에는 이용이 불편한 공간이 많다. 백운관 내부 미니스톱 등이 그 예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전 조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공강 시간에도 백운관에 편하게 머무를 수 있게끔 하겠다.
또한 예전에 비해 보과대 7개 학과·학부가 화합할 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는 교수들 간 연구 주제 공유가 어렵다는 문제를 초래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통 주제로 추계 학술제를 개최해 소통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Q. 지난 보과대 비대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최: 2018학년도에는 보과대 학생회가 없어 비대위 체제로 운영됐다. 비대위 체제는 어느 정도의 제약이 있다는 걸 알기에 보과대 각 과 회장들의 공헌이 특히 컸다고 느꼈다.
하지만 비대위 체제였기 때문에 학생사회와 소통이 원활치 않았던 점이 아쉽다. 기존의 방식으로 학우들의 건의사항을 받긴 했지만, 학우분들께 먼저 다가서는 능동성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포부는?
최: 보과대를 위해 우리들의 열정을 쏟겠다. 학생사회와 보과대의 발전에 언제나 플러스(Plus)가 될 수 있는 학생회가 되겠다.

 

글 노지강 기자
zonzal@yonsei.ac.kr

<자료사진 보과대 학생회 선본 'Plus'>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