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연세리더십특강, 고도원 동문의 강연으로 진행돼

▶▶ 제30회 연세리더십특강에서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고도원 동문(신학·71)이 강연하고 있는 모습

지난 16일, 정의관 대강당에서 고도원 동문(신학·71)을 연사로 초청한 ‘제30회 연세리더십특강’이 열렸다. 이날 고 동문은 ‘꿈 너머 꿈’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연사소개 ▲강연 ▲친필사인회 순으로 진행됐다. 고 동문은 이날 강연에서 고난을 겪었던 어린 시절부터 청와대 연설비서관이 된 이후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쓰게 되기까지의 일생을 이야기했다. 이어 고 동문은 강연에서 “단지 꿈을 정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꿈을 이룬 후 어떤 방향으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그 고민을 시작하게 하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생 설계의 중요성을 전했다. 고 동문은 강연을 끝마친 뒤 우리신문사를 통해 “오랜만에 원주캠을 방문해 후배들을 만나니 내가 젊어진 느낌”이라며 “학생들의 강렬한 눈빛을 보면서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연을 찾은 이은호(과기생명·17)씨는 “의미 있는 강연이었고 꿈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며 “특히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강조하신 점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또한 안승원(환경·17)씨는 “강의를 듣기 전에 꿈에 대해 여러 가지 고민을 했는데, 제목처럼 넓게 꿈을 바라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학생활을 하면서 나만의 전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장호진 기자
hobodo@yonsei.ac.kr
사진 모재성 기자
mo_sorry@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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