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한 해의 시작을 알리고,
우리들의 새 학기는 이제 막 출발선을 지났다.
출발은 언제나 변화와 두려움을 주지만, 우리를 설레게 만든다.
어쩌면 무거울지도 모르는 출발을 향한 당신의 발걸음.
새로운 마음으로 더 상쾌하게 시작하기를 바란다.
아주 멀리까지 가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중략)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것 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 길을 걸어가네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 김동률, 「출발」 (박창학 작사)
신용범, 천시훈, 이수빈, 하은진 기자
chunchu@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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