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과대 학생회 <AWEsome> 선본 정후보 박승원(의공·15, 아래 박). 부후보 임승주(작업치료·15)씨가 출마했다.


Q. 출마 계기는?

박 : 보과대 학생회와 총학생회를 거치며, 학생회가 학우들의 대학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배웠다. 학생 사회에 나 자신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출마를 결정했다. 또한, 복지·교육·소통 부분에 대한 강한 개선 의지를 갖고 출마했다.


Q. 선본명이 가진 뜻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박 : <AWEsome>은 ‘Ability We Enhance something’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말처럼, 내년 보과대 학생회가 학우를 위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방심하지 않고 모든 노력을 쏟으려 한다.


Q. 선본의 기조는?

박 : 2년 간의 학생회 활동을 통해 소통, 믿음, 화합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몸으로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AWEsome>은 학우의 고충을 덜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것이다. 또한, 학우의 의견을 대변하는 학생회가 되도록 불철주야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과대 학우의 화합, 더 나아가 우리대학교 원주캠 학우의 화합을 꿈꾸며, 항상 귀 기울이고 헌신하겠다. 학우가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생회를 세워나가겠다.


Q. 선본의 핵심 공약은?

박 : ▲백운관 시설 개선 ▲학생회 홈페이지 신설 ▲학과·학부 간 교류문화제 ▲백운관 세미나실 신설이다. 백운관을 이용하는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편의 시설과 흡연구역을 개선하고, 세미나실을 설치해 교육관련 지원도 병행할 것이다. 또한, 학생회 홈페이지를 신설해 각종 민원을 접수·처리하고, 학우들에게 많은 소식을 전해드리려 한다. 마지막으로, 학과·학부 간의 다양한 행사를 기획·집행하여 문화를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2016학년도 30대 <Blu-ssom> 학생회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박 : 보과대의 학우로서 30대 학생회가 학우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느낀다. 보건의 날 행사와 체육대회, 교복제 뿐만 아니라 연맥제 또한 학우들이 만족할 만큼 원활하게 진행됐다. <AWEsome>도 이러한 점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Q. 현재 보과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또한,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박: 올해 연세춘추에도 보도가 된 바와 같이, 여학생총회의 분위기가 서둘러 개선돼야 한다. 여학생총회의 본질은 여성인권 보호에 있지만, 여학생총회의 업무 진행방식과 과거로부터 굳어진 문화들로 인해 문제가 생겼다. 이런 상황이 여학생총회의 본질을 위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학생총회가 올바른 업무 진행방식과 건전한 문화를 선도하고, 여학우의 여성 인권을 보호하는 여학생총회의 본질을 지켜나간다면, 모두에게 환영받는 여학생총회가 될 것이다. 구체적인 대안은 내년 각 과 회장단들과의 논의를 통해, 기획 및 집행할 계획이다.


Q. 앞으로의 각오나 포부는?

박 : 有志者事竟成(유지자사경성) ‘사람은 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라는 한자성어를 평소 좋아한다. ‘학우의 성실한 목소리가 되고, 올바른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뜻을 2017년 한 해 동안 학우들에게 확실히 보여줄 것이다.

 

김은솔 기자
na_eun_@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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