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약학대 학생회 선거에는 선본 <와락> 정후보 장하얀(약학·14, 아래 장)·부후보 김소연(약학·14, 아래 김)씨가 출마했다.

Q. 선본명과 그 의미는?
장: <와락>이다. ‘와락’이라는 단어는 사랑하는 사람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즉, 우리대학교 약학대 학생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학생회라는 뜻이다. <와락>에서의 ‘락’은 ‘동고동락’의 ‘樂(즐길 락)’을 뜻하기도 한다. 약학대 학생들이 공부뿐만이 아니라 학교 내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출마 계기는?
김: 어떻게 하면 바쁜 학교생활을 하면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끝에 출마하게 됐다. 또한 약학대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고 더욱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에 출마하게 됐다.

Q. 선본의 기조는?
장: 선배·동기·후배들을 연결하고 함께 ‘동고동락’하는 약학대다.

Q. 선본의 핵심 공약은?
김: 첫 번째는 ‘약학대 학술제 개최’다. 올해 6대 <ENDORPHIN> 학생회가 주최한 ‘제2회 연약인의 날’의 1부 프로그램에서 학술제가 처음으로 진행됐는데, 더 많은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해 학술제를 별도의 행사로 기획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는 ‘약학대 OpenLab’이다. 대학원 진학에 관심이 있는 약학대 학생들이 우리대학교 교수들의 연구실을 방문해 어떤 주제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지 등 궁금한 점들을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한다.

Q. 2016학년도 6대 <ENDORPHIN> 학생회를 어떻게 평가하나?
장: 6대 학생회 <ENDORPHIN>는 ‘힘차게 활기차자’라는 으뜸구호처럼, 약학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임기 초기에 약속했던 공약들을 성실하게 해냈고, ‘연약인의 밤’ 등의 행사들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를 본받아 더욱 발전하는 약학대로 만들어가겠다.

Q. 현재 약학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또한,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김: 약학대는 이번 년도에 두 번째로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 신설학과다. 우리대학교 약학대 졸업생은 타 대학 약학대에 비해 많지 않기 때문에 졸업생과 재학생 사이의 교류가 미흡한 편이다. 따라서 현재 약학대 내 선후배간의 관계를 넘어 재학생과 졸업생간의 교류를 위한 행사를 기획하고자 한다.

Q. 앞으로의 각오나 포부는?
장: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개선하고, 즐거운 일이 있으면 함께 기뻐하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예지 기자
angiel@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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