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우리대학교 강화자 교수(음대·성악)가 뇌물을 받고 특정학생의 실기점수를 높혀 입학시킨 혐의로 구속됐다.
강교수는 지난 98년 성악과 입시에 응시한 학생 2명의 학부모로부터 7천만원을 받은 후 심사위원 4명에게 1백50만원에서 3백만원씩을 건네며 실기점수를 높혀달라고 부탁, 이들을 합격시킨 혐의를 받아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있는 중이다.
한편, 우리대학교 음악대에서는 부정입학 사실을 뒤늦게 확인해 해당 학생이 누군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며 이에 대해 음악대학장 김청묵 교수(음대·작곡)는 “음대에서 이런 일이 생긴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연세인들에게 죄송할 뿐이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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