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가 어느덧 130주년을 맞았다. 학교 이름을 비롯해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까지 130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이 변화해왔다. 캠퍼스와 건물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오는 10월에 마무리되는 백양로 재창조 사업으로 신촌캠의 모습은 많이 달라질 예정이다. 한편 백양로와는 다르게 한결같은 모습을 지키고 있는 건물들도 있다. 세월의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건물들은 130주년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한다. 이처럼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기도 하고 고풍을 유지하기도 하는 우리대학교 캠퍼스의 모습을 평소에 쉽게 알아채기는 힘들다. 130주년을 맞아 우리신문사는 우리대학교 캠퍼스의 옛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해봤다. 연세의 어제와 오늘을 함께 살펴보자.

   
▲ 현재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1935년 노천극장의 모습이다.
   
▲ 언더우드동상은 일제하에 전쟁물자로 징발되고 6·25 전쟁 때 북한군에 의해 파괴되었다. 오른쪽은 세 번째로 세워진 현재의 언더우드동상이다.
   
▲ 1960년대 백양로와 현재 백양로의 모습이다. 건물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 1960년대 백양로는 정돈된 모습을 보여준다.
   
▲ 현재의 백양로는 더 큰 변화를 위해 백양로 재창조 사업 공사가 한창이다. 완공된 후의 멋진 모습을 기대해본다.
   
▲ 자연과학계열의 학과들이 주로 이용하는 원주캠 창조관 건립초기의 모습이다.
   
▲ 원주캠 학생회관으로 지난 1988년 건축돼 2011년 마지막 증축공사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됐다.
   
▲ 1885년 선교의사 알렌이 설립한 제중원은 우리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의 전신이다. 지난 1957년 연희대학교와 세브란스 의대가 통합되면서 현재 우리대학교가 됐고 올해로 세브란스 병원은 개원 130주년을 맞았다.
   
▲ 국제캠의 언더우드기념도서관과 진리관 C동의 모습이다. 지난 2013년에 처음 개관한 언더우드기념도서관은 국제캠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이다.

 

글·사진 민선희 기자
godssun_@yonsei.ac.kr 
박규찬 기자
bodogyu@yonsei.ac.kr 
손준영 기자
son113@yonsei.ac.kr

<이미지 출처> 연세대학교 박물관
대외협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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