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후보 노승원(EIC정치문화·12)씨,부후보 김태호(컴정공·10)씨
Q. 출마 계기는 무엇인가?
정후보 노승원(EIC정치문화·12)(아래 노) :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생활할 수 있는 선진적인 대학문화를 구축하고자 출마했다. 자신들이 가진 권리를 능동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총학생회가 되고 싶다. 또한, 학생들과 함께하는 총학생회를 만들고자 한다. 학생회를 통해 학교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동을 해나가겠다.

Q. 선본 기조는 무엇인가?
노 : 선본명 <Plus+>는 ‘당신에게 더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에게 무엇이든지 더해줄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고자 한다.

Q. 기호 1번 <연세 Talk>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노 :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 학우 분들이 정책 공약집, 강의실 유세, 선전물을 살펴보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28대 총학 <Re:born Real>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
부후보 김태호(컴정공·10)(아래 김) : 과기대 학생회장으로서 과기대 학생 사회를 이끌었는데, 학생 사회가 다른 학생 사회를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28대 총학생회가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해온 것을 알기에 그에 대한 평가는 보류하겠다. 

Q. 핵심 공약을 설명을 부탁한다.
노 : 총 9개의 중요공약 중 몇 가지를 꼽자면 ▲건강관리센터와 건강관리공제회 개선 ▲원주캠 생활협동조합(아래 생협) 도입 ▲종합 민원센터 설치 ▲세연학사 기숙사비 인하 등이 있다. 현재 원주캠 생협 매장으로는 누리샘이 있지만, 이는 신촌캠 생협이 운영하고 있다. 원주캠만의 독자적인 생협을 도입한다면 매장의 수익을 통해 캠퍼스 시설과 원주캠 학생들의 장학금에 투자할 수 있다. 또한, 현재 학교가 세연학사의 대출 금액을 모두 상환해 세연학사는 완전한 우리대학교의 자산이 됐다. 이를 근거로 세연학사 기숙사비의 인하를 도모하려는 것이다.

Q. 현재 원주캠이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노 : 총학생회 선본의 입장에서 바라본 가장 시급하게 해결할 문제는 커뮤니티의 부재로 학생회와 학생 사회와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점이다. 사업 하나하나의 공지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평가도 받기가 어려웠다고 본다.

Q. 등록금 인하에 대한 입장이 있나?
노 : 실질적 인하를 약속할 순 없지만 전대 어느 학생회보다 인하 근거에 대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간단한 예로 학교가 예산을 설정할 때 예산의 100%가 아닌 90%를 가용 가능 금액으로 설정해 집행한다. 10%를 남겨놓는 것이다. 이는 학교의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생들에게 비용을 가중시키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만약 당선된다면 이런 부분을 꼬집어 실질적 등록금 인하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Q.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인 연필넷(연세ON앱) 개설이 지연돼 논란이 있었다. 연필넷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노 : 공식 커뮤니티의 부재가 학생회와 학생들의 관계를 더욱 멀어지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연세ON앱이 아니더라도 공식 커뮤니티를 지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Q. 셔틀버스 사업은 어떻게 이어나갈 계획인가?
노 : 학생복지 예산 안에 셔틀버스 예산이 매년 배정돼왔다. 이 금액이 셔틀비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재원은 확보돼있기 때문에 집행만 이뤄진다면 운행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독수리택시와의 문제도 셔틀버스를 총무부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만든다면 해결되리라 판단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김 : 학우분들이 후보들의 공약집을 심도 있게 살펴보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박규찬 기자
bodogyu@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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