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등교, 주말 장보기 버스 무료로 운행.. 버스터미널 직행은 2천500원

 
▶▶ 노선1 : 기숙사매지1학사 주차장 - 미래관 - 백운관 - 창조관 - 청송관 - 정의관 ( 순회 )
▶▶ 노선2 : 매지리현대A 돌비석 - 미래관 - 백운관 - 창조관 - 청송관 - 정의관 ( 순회 )
▶▶노선3 : 한촌, 무수막한촌버스정류장 - 무수막 삼거리 - 미래관 - 백운관 - 창조관 - 청송관 - 정의관 ( 순회 )
 
지난 2013학년도 1학기 총학생회의 예산 감축 및 버스 운영의 실효성 의문으로 중단됐던 매지리 셔틀버스가 이번 학기부터 다시 운영되고 있다. 세연 셔틀버스(아래 셔틀버스) 계약 업체는 원진고속관광이며 셔틀버스 업체를 선정시 가장 중요시 했던 기준은 ▲학생에게 사고가 일어났을 때 책임을 질 수 있는지 ▲아침 등교를 무료로 이용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지의 여부였다. 셔틀버스 노선은 총 3개며 아침 8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무료로 운행된다. 이 외에도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 가는 학생들을 위해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11시 30분부터 밤 10시 사이 동안 합동청사(버스터미널 앞)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 버스는 2천500원의 요금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 이마트로 장을 보러 가는 학생들을 위한 주말 장보기 셔틀버스는 무료로 운행중이다. 재학생 A씨는 “아침마다 천 원씩 내고 독수리택시를 이용했어야 했는데, 셔틀버스가 생기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금전적인 부담이 많이 줄었다” 며 “택시보다 버스가 수용인원이 많아 기다리는 시간도 줄어들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셔틀버스의 등장으로 독수리 택시와 시내버스측이 학교에 항의를 했다는 의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총학생회장 하진석(의공·09)씨는 “셔틀버스의 운행은 당연히 학생들이 누려야하는 복지에 해당된다”며 “교통권에 있어서 경쟁업체 없이 독점적으로 운영되는 풍토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박경훈(정경경영·13)씨는 “경쟁업체가 등장함으로써, 학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저렴한 금액으로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 
 
고진환 기자 
helpme@yonsei.ac.kr
 
(사진자료 : Reborn Real 총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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