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끝난 뒤 연희관 텅 빈 강의실에 학생들이 마신 음료수캔과 병이 놓여 있다. 두 손 가득 무거운 교재를 들고 다니며 수업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건 뒷 사람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아닐까.

정석현 기자 remijung@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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