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 회색빛 재가 될 때까지 스스로를 불태워 끊임없이 새빨간 불꽃을 내뿜는 연탄처럼 우리들 또한 열정의 불씨를 지니고 살아간다. 이번 사진기획에서는 이처럼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군상을 표현하고자 했다. 여러 사진들을 통해 각자의 인생에서 주인공인 이들이 보여주는 열정적인 삶과 그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1. 개발로 인해 외곽으로 옮겨다니면서도 놓치 않았던 화훼산업. 반 세기 꽃만 바라보며 걸어온 장인정신은 꽃말만큼이나 열정적이다. 2. 터져오는 심장박동에 지쳐 쓰러질 것만 같다. 하지만 다리를 움켜쥔 영하의 온도도, 가슴을 찔러오는 칼바람으로도 마라토너를 막지 못한다. 3. 대학생 선생님들은 오늘도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가르친다. 그들의 뜨거운 눈빛 속에서 아이들을 향한 교육의 열정이 투영된다. 4. 눈이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소리는 한 줄기 빛이었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피나는 노력과 해낼 수 있다는 열정으로 맞은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은 '나'입니다. 5. 혼자인 줄 알았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아 주저앉고 싶을 때 내민 손, 따스히 움켜쥔 당신의 손에서 차디차게 식은 열정이 되살아 납니다. 6. 가슴이 벅차 오른다. 음악이 좋아서 모인 이들의 순수한 열정은 삭막한 거리를 따스하게 물들인다. 7. 하얗게 전소된 연탄이 묻는다. 너는 어느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따뜻해 본 적이 있냐고. 추운 겨울 온 몸을 불사르며 열정을 내뿜는 연탄은 주변에 감동을 주고 생을 마감한다. 8. 불혹을 넘긴 이들. 젊은이들도 꺼려하는 무대 위에 서서 아름다운 춤을 뽐내는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9. 거울에 비친 주부들의 아름다운 모습. 경쾌한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드며 그녀들은 스스로를 담금질한다. 10. 모두가 곤히 잠들어 있는 새벽, 그들은 신문 한 부를 들고 골목을 뛰어다닌다. 오토바이 가득 실려있는 신문들은 새벽녘 추위를 이겨내는 그들의 '열정'이다. 연세춘추 사진기획 공동 취재단 연세춘추 사진기획 공동 취재단 chunchu@yonsei.ac.kr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잦은 교내 공연시설 외부 대관, 교육·연구 환경 침해해 즐거운 일일호프, 계속 즐거울 수 있을까? [보/人/다] 김민관 기자, 세상과 사람을 기록하다 [문화, 人]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테너의 삶을 사는 성악가 ‘제6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 성황리에 개최 [기자의 시선] 신문 한 번 읽어보시겠어요 성장하는 유기체, 도서관의 새로운 발돋움 잦은 교내 공연시설 외부 대관, 교육·연구 환경 침해해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5년 전과 지금의 동아시아국제학부는? 동아리 사회에 한 획을 그을 '팔레트'가 될 수 있을까 천원으로 든든한 아침밥을 [1929호] 연돌이와 세순이 사설 캠퍼스 견학이 위법이라고? 학업과 취업 사이, 조기 취업자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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