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대 신과대 학생회에 ‘아름다움으로 향하는 사다리, <심포지움>’선본이 당선됐다.

<심포지움>선본은 총 156표(무효표 8표) 중 85표를 얻어 ‘함께하는 우리 꿈꾸는 공간, <어울림>’선본을 22표 차로 제쳤다.

47대 신과대 학생회장에 당선된 김은진(신학·08)씨는 “신과대 선거에 많이 참여해 주셔서 학우들에게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모아진 의견을 당당히 밝히는 것에도 힘쓰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신과대를 학생회 이름 그대로 심포지움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며 “신과대 학우들이 학생회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움>선본은 △학생회실 내 도서관 설치 △동아리 정규 리크루팅 실시 △학생회실 핸드폰 개통 △학생회실 개방과 관리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한편 이번 47대 신과대 학생회 선거는 70.9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명부상 투표자수가 154명이었던 반면 실제 개표된 표의 숫자는 156표로 0.92%의 오차율을 보였다. 이에 대해 신과대 선거관리위원 나호림(신학계열·09)씨는 “중앙도서관이나 종합관, 학생회관에서 투표한 표들 중 일부 집계가 약간 어긋난 것 같다”고 밝혔다.

심주용 기자 simjudy@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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