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부터 51기까지 모두 참석해 YBS 동문 간의 화합 이뤄


연세교육방송국(아래 YBS)이 개국 5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저녁 7시 알렌관에서 ‘YBS 50주년 개국기념식(아래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100여명의 YBS 동문들과 행정대외부총장 서중석 교수(신과대·신약학) 등 내빈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 1부에서 편일평 YBS 동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YBS는 지난 50년 간 대학언론의 사명감을 지켜왔다”며 “다가오는 미디어 통합의 시대에도 대학언론을 이끌어나가는 YBS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서 교수는 축사에서 “지금까지 방송국을 위해 헌신해 온 학생들과 동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YBS는 학내에 없어서는 안 될 최고의 방송국이 될 수 있었다”며 “다가올 50년을 위해서도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가자”고 전했다.

YBS 동문들은 ‘YBS 발전기금’을 모아 신문방송편집인 이정우 교수(정보대학원·정보시스템통합및관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YBS 동문들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저녁 만찬 후 기념식 2부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기수별 랭킹퀴즈가 진행됐고, YBS 밴드가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기념식의 사회를 맡은 아나운서 손범수 동문(경영?82)은 “YBS 24기로 들어온 뒤 그만큼의 세월이 또 흘러 50주년 개국기념식을 하는 것을 보게 돼 가슴이 벅차고 감개무량하다”며 “YBS의 학생실무국장을 했던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YBS가 역사를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과 더불어 ‘연세대학교 대학언론사 공모전(아래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연세 애널스』 영문 기사 부문과 YBS UCC, 영상뉴스 부문으로 나눠 국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공모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영문 기사 부문 대상을 수상한 용인외고 1학년 이지원(17)양은 “기사의 주제가 교육과 관련된 부분이어서 취재하는 동안 재미있었고 큰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수 기자 idesire@yonsei.ac.kr
사진 정석현 기자 remijung@yonsei.ac.kr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