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선본(정후보 김창민(신소재·08)씨, 부후보 박진영(정보산업·08)씨)과 'E-motion'선본(정후보 유석(전기전자·07)씨, 부후보 유성복(전기전자·07)씨)

47대 공과대 학생회 선거에 <you>선본(정후보 김창민(신소재·08)씨, 부후보 박진영(정보산업·08)씨)과 <E-motion>선본(정후보 유석(전기전자·07)씨, 부후보 유성복(전기전자·07)씨)이 출마했다.

<you>선본은 △이공계 등록금 차등액 책정기준 공개 △실험·실습환경개선 △공과대특별공동예산제도 △공나무 프로젝트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정후보 김씨는 “46대 학생회부터 제기한 이공계 차등액에 대해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며 “구체적 해답 없이는 지나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끝까지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본명이 <you>인 만큼 학생 한명 한명에게 다가가 소통하는 학생회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부후보 박씨는 “학생들이 돈이 없어 공부 외에 여가·문화 활동에 제약을 받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총학생회처럼 특별공동예산제도를 도입해 학생들에게 여가·문화 활동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겠다”고 밝혔다.

<E-motion>선본은 △환경개선 △자치공간 부족 해소 △공과대 도서관(아래 공도) 내 좌석발급기 및 CCTV 설치 △원클릭 졸업 사정제의 도입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정후보 유씨는 “공과대는 졸업요건이 학번·과·전공·별로 굉장히 복잡하고 'ABEEK'이 있어 졸업 시즌이 되면 과사무실에 졸업 가능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느라 몹시 힘들다”며 “원클릭 졸업 사정제를 도입해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공도의 사석화와 도난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돼 왔다”며 “간단한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좌석발급기를 마련하고 CCTV를 추가적으로 설치해 도난사건도 줄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공학인의 생활에 초점을 맞춰 어느 곳에든 달려가는 학생회가 되겠다”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김혜진 기자 2every1@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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