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여와 2만마일 상담실 운영 정상화 위한 선전전 실시

총여학생회(아래 총여)와 연세 교육공동행동 ‘2만 연세인 마침내 일어서다(아래 2만마일)’는 반성폭력주간을 맞아 ‘성희롱·성폭력 상담실 운영의 정상화를 위한 선전전(아래 선전전)’을 27일(수)부터 3일간 실시한다.

선전전은 학내 공동체 내에 성폭력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학교를 만들어감으로써 학생들의 교육권을 확보해나가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기획됐다.

총여와 2만마일은 학생사회의 내부적 실천과 함께 학교 측에 △성폭력을 교육권의 문제로 인식할 것 △성폭력 예방과 성폭력 사건 지원을 위한 제반환경을 마련할 것 △학교 차원에서 가능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정립해 나갈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성희롱·성폭력 상담실에 근무하는 직원은 계약직 근로자 1명에 불과해 상담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성폭력 관련 상담 △성희롱·성폭력 사건 접수와 조치 △피해자를 위한 심리상담 및 지원 등의 모든 업무를 상담원 1명이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근로 장학생 1명이 상담실 근무를 보조하고 있지만 이는 상담과 관련된 직접적인 업무가 아닌 부수적인 행정업무에 지나지 않는다. 성희롱·성폭력 상담실 김한선혜 전문상담원은 “상담실의 모든 업무는 1명이서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다”고 말했다.

권소영 기자 serendipity@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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