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대 내외부적으로 다양한 활동 전개

3대 UIC 학생회 <FUㅈION>(아래 학생회)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융합’을 기치로 많은 활동을 했다. 학생회의 핵심 공약은 △UIC 교육과정의 문제점 파악 △48시간 내 이메일 답변 시스템 △UIC 온라인 클럽 개설 △총학생회(아래 총학) 차원의 학생활동 참여였다.

학생회는 UIC 내부적으로는 UIC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학생복지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했다. 문제해결을 위해 UIC의 전반적인 교육과정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됐고 UIC 학생 50% 이상이 설문에 참여했다.

대표공약 중 하나인 ‘48시간 내 이메일 답변 시스템’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UIC 학생회장 이신향(UIC정외·07)씨는 “이메일의 내용은 학교생활 도중 학생들이 겪는 사소한 궁금증부터 개인적 어려움까지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회는 지난 2008년 11월 온라인에 UIC 클럽(http://club.yonsei.ac.kr/club/uiccouncil)을 개설해 300명 이상의 학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이번 학생회는 타 단과대와의 교류를 위해 총학 차원의 학생활동 참여에 주력했다. 특히 총학에서 주도한 재수강제도, 송도캠퍼스이전에 대한 학생서명을 영어로 번역해 UIC 학생 80%의 서명을 받아냈다.

학생회장 이씨는 “UIC는 타 단과대와 달리 학생회를 매년 6월에 선출해 중앙운영위원회(아래 중운위), 확대운영위원회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중운위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월에 선출될 4대 학생회는 2010년부터 UIC 학생회가 타 단과대 학생회와 같은 기간에 활동할 수 있도록 1학기만 활동할 예정이다.

문해인 기자 fade_away@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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