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우승팀은 연고전 아마추어전 출전 기회 얻게 돼

15회 ‘총장배 교내경기대회(아래 총장배 대회)’가 지난 3월 27일 막을 올렸다. 본격적인 예선경기는 5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그 이후부터 6월 6일까지 체육관 및 대운동장에서 본선 경기가 열린다.

이번 총장배 대회에는 농구, 축구, 야구 경기에 각각 46개팀, 64개팀, 10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번 총장배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학기에 있을 ‘2009 정기 연·고전(아래 연고전)’에서 고려대 아마추어 팀과 맞붙게 된다.

축구는 16개 조로 나뉘어 각 조당 4팀이 경합을 벌인다. 조별 링전*을 통해 각 조에서 1위를 한 팀들이 16강 본선에 진출하게 되고 결승전은 오는 6월 6일에 열린다.

축구 동아리 ‘FC 웨스트게이트’ 주장 권순우(경영·08)씨는 “평소 좋아하던 축구를 즐기고 싶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열정과 패기 넘치는 경기를 펼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구는 6개 조로, 한 조당 7~8개 팀이 대전에 나선다. 이들은 조별 리그 방식으로 시합을 하게 되며 각 조의 상위 5개 팀과 나머지 탈락한 팀들 중 상위 2개 팀이 32강 본선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축구와 같이 오는 6월 6일로 예정돼 있다.

농구 동아리 ‘볼케이노’ 주장 김명환(스포츠레저·06)씨는 “이번 경기에서 친구들과 친목을 다지고 지난 해에 이어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우승 후 아마추어 연고전에서도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야구는 2개 조로 나뉘어 각 조당 5팀이 경기를 진행한다. 이들 팀들도 조별 리그전을 통해 예선과 본선을 치르며 오는 5월 30일 아침 11시 40분에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야구 동아리 ‘쇠방망이’ 회장 조영직(기계·06)씨는 “매년 연고전 참가를 위해 총장배 대회에 참가해 왔다”며 “그동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것처럼 올해 경기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총학생회장 박준홍(경영·05)씨는  “학우들이 부상자 없이 서로 친목을 다지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각 종목의 경기 결과를 알고 싶거나 경기 진행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싶다면 제15대 총장배 대회 홈페이지(http://club.cyworld.com/yonseileague)에 접속하면 된다. 또한 체육관 사정으로 경기가 취소·변경될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사항을 공지할 예정이다.

*링전 : 한 조에 포함된 팀들은 고유 번호를 부여받게 되는데, 특정 번호가 배정된 팀이 인근 번호의 두 팀과 경기를 해서 순위를 가리는 방식.

김의태 기자 ysket@yonsei.ac.kr
자료사진 농구동아리 ‘볼케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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