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운재 앞 삼거리부터 종합관 고갯길(아래 고갯길)까지의 점토벽돌 포장으로 인해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지난 10월 말부터 진행되고 있는 포장공사는 고갯길 경사를 완만하게 하고 기존 매끄럽지 못했던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점토벽돌로 바꾸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공사로 인해 기존 고갯길 경사가 완만해진 상태며, 고갯길 밑에 깔려있던 전선, 통신케이블 등도 정리되고 있다. 

이번 공사에 대해 손성배(사회과학부·08)씨는 “고갯길이 울퉁불퉁해서 넘어지는 친구들을 많이 봤다”며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공사지만 방학 때 시행됐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총무처장 윤영로 교수(보과대·신호처리/신경회로망)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방학 때가 좋지만 공사비 등 효율성 측면에서 지금 시기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불편하더라도 조금만 참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총무처는 공사가 30일(일)까지 완공되기로 했으나 날씨에 따라 시일이 더 걸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임유진 기자 smileagain@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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