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원주의과대학에는 의학과, 간호학과, 치위생학과가 있다. 이 중 여학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학과는 간호학과이다. 치위생학과까지 생각해봤을 때 학교 전체에서 의학과 여학생 인원은 그리 많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도서관 내 여학생 휴게실은 의학과 여학생만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

 고서연(원주의과 간호·04)

A 도서관 내 여학생 휴게실이 생길 때 ‘의학과 여학생들만 사용’한다는 규정이 만들어졌다. 그 당시 치위생학과와 간호학과가 생기기 전이었기 때문에 여학생휴게실은 의학과 여학생들의 것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치위생학과와 간호학과의 여학생이 많아졌음에도 그 규정은 시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여학생 휴게실을 관리하고 있는 의학과 여학생회는 공간이 모두 사용하기에 넓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다른 과 여학생들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학생들의 쉴 공간이 없어 계속 이 문제가 제기 되고 있음에도 학교 측에서는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의과대학 총학생회장 홍성진(의학과·05)씨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많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며 “의학관 1층이 리모델링 되면 휴게실이 생기면 좀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주 기자 nald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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