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83%, 부정적 8%”

45대 총학생회 <연세 36.5>(아래 45대 총학)에 대해 학생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연세춘추」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45대 총학의 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이메일을 통해 실시해 총 1천41명의 응답을 얻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다.

45대 총학의 활동에 대해 학생들은 매우 잘함 33.69%, 대체로 잘함 49.3%의 응답을 보이며 총 응답자의 약 83%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에 대해 53.23%의 학생들이 ‘학생복지 개선노력’을 꼽았고 35.8%가 ‘적극적 공약이행’을 이유로 들었다. 학생들이 꼽은 가장 잘한 공약은 ‘셔틀버스 도입’이었다. 이외에도 중앙도서관 수면실 개관 등의 복지관련 공약 실행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간호대에 재학 중인 A씨는 “학생들의 여론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려 노력했으며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45대 총학에 대해 공약을 시행하려는 의지와 성실성을 높이 샀다.  

반면 45대 총학의 활동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의 50.35%가 ‘흐지부지한 등록금 문제제기’를 지적했다. 기타 의견으로 등록금 문제, 교육문제 등 근본적인 문제는 제기하지 않고 비교적 쉬운 공약실행에 치중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차기 46대 총학생회에게 바라는 점으로는 51.43%가 ‘등록금 문제 해결’을 꼽았다.

김선효 기자 say_hello@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