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원주의과대 치위생학과에서 어린이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치아가 썩지 않게 튼튼하게 만들어줘요”
원주의과대 루가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연극제’가 지난 5월 30일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치위생학과 4학년 주최로 매년 열었던 ‘6·9제’행사의 일환이다. ‘6·9제’란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영구치의 ‘구’를 숫자화한 것으로 치의학계의 의미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치위생학과와 원주시 보건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원주시 내 8개 어린이집이 참가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구강보건연극 ‘기로로와 함께 튼튼이를 만들어요’를 연극했다. 이번 연극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연극을 통해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치과를 무서워하는 어린이들이 치과에 친숙할 수 있도록 치과진료실 체험과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도 실시했다. 

이어 원주시 보건소와 협력해 어린이들의 구강 검진을 해 검진 결과를 개인별로 작성해 나눠줬다. 건강한 치아를 가진 어린이에게 건치아동상도 수여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양주연(치위생·05)씨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실습 중 하나로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열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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