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제보]
이번 계절학기 수업을 수강할 예정이라 방학 중 생활관 입사 신청을 하려했다. 하지만 방학 중 생활관 이용은 기존의
사생으로만 제한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집이 지방에 있어 학기 초부터 생활관에 입사했으면 좋으련만 생활관 신청 때 선발되지 못해
입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자취할 집을 구하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는 나뿐만이 아니라 지방 출신 학생이라면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일 것이다.
그런데 기존의 사생만 방학 중에 생활관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는 그 방침에 납득할 수 없었다. 생활관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의 수가 적어서 기존의 사생만 잔류 가능하다는 식의 대답만으로 설명하는 건 충분하지 않다.
수용 인원수가 적어서 그런
것이라면 최대한 많은 수의 학생들에게 돌아가면서 입사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현재 생활관에 거주하고 있는 사생들 전부가
계절학기 수업을 수강하는 것도 아니므로 분명히 빈 자리가 생길 것이다. 그런데 왜 방학 중 생활관 입사를 굳이 기존 사생으로만 제한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계절학기 수강생에게도 기회를 달라.
/ ID : myohmy87
연세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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