畵龍點睛 : 연세의 2007년

初志一貫:44대 총학생회 WoW YONSEI


지난 해 실시된 신촌캠의 44대 총학생회(아래 총학) 선거 결과는 과연 비운동권의 승리일까.
지난 해 11월 총학 선거 직후 각 일간지에서는 우리대학교를 포함한 주요 대학들의 총학 선거 결과를 두고 ‘변화가 시작됐다’, ‘탈정치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등의 평가를 내리며 운동권의 몰락을 보도했다. 하지만 이를 비운동권의 승리로 단언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지난 해 우리대학교의 총학 선거에서 학생들이 <WoW YONSEI>를 선택한 것은 ‘비운동권이어서’가 아니라 ‘운동권이 아니어서’라는 의견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언뜻 보면 같아 보이는 두 평가의 차이는 의외로 크다. 전자의 경우 ‘비운동권’ 총학에 대한 신뢰가 있는 반면 후자의 경우 ‘운동권’에 대한 불신만 있을 뿐이다. 더욱이 44대 총학 선거 결과의 경우는 그것이 ‘운동권 총학생회’에 대한 불신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총학생회’에 대한 불신 때문이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운동권의 몰락이 조심스레 예견됐던 지난 42대 총학생회의 경우도 불과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43대 총학생회에서는 운동권 학생회가 당선되는 등 우리대학교는 근 몇 년간 운동권과 비운동권이 교대로 당선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44대 총학 선거가 진정한 ‘비운동권의 승리’로 평가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올 한해 <WoW YONSEI>의 활동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WoW YONSEI>가 당선된 데에는 학생들의 생활과 밀접한 복지 공약들의 역할이 컸다. <WoW YONSEI>는 선거 당시 제시했던 △소음 제한 △해충 박멸 △24시 편의점 도입 △여학생 화장실 증설 △여학생 휴게실 온돌화 등의 공약을 충실이 이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편 <WoW YONSEI>가 당초 제시했듯 ‘진정 학생들의 뜻에 따르는’ 총학이 되기 위해서는 <WoW YONSEI>를 지지하지 않았던 36%의 학우들 및 여론 수렴 체제에 포섭되지 않는 학생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요구된다. 얼마 전 제작?배포한 학생수첩의 경우도 전체적으로는 호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삽입된 사진 한 장이 기존에 연고전이 받고 있던 비판을 상징적으로 드러내 문제가 됐었다. 이는 <WoW YONSEI>가 앞으로 공약을 실행함에 있어 더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또한 <WoW YONSEI>의 핵심적인 공약이었던 ‘기업 기부금 유치를 통한 실질적인 등록금 인하’가 얼만큼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지가 2007년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WoW YONSEI>가 기업들로부터 얼만큼의 기부금을 유치할지, 그리고 유치한 기부금이 과연 무리 없이 장학금으로 전용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기대가 큰 만큼 더욱 <WoW YONSEI>가 짊어져야 할 짐도 크다. 더욱이 많은 목표를 제시했던 <WoW YONSEI>가 올 한 해를 꾸려감에 있어서는 그만큼 많은 난관이나 시련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44대 총학은 어떠한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고 처음 다짐했던 ‘진정 학생을 위하는 총학’이 되겠다는 그 마음을 2007년 한해 ‘초지일관’ 지니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五里霧中 :송도캠의 앞날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내에 55만평 규모의 캠퍼스를 건립한다는 송도 국제화 복합단지(아래 송도캠) 사업은 지난 한해 우리대학교 내부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적으로도 주목을 받은 관심사였다.

지난해 1월 26일 우리대학교가 인천시와 송도캠 이전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송도캠 사업이 공개됐다. 송도캠 사업의 골자는 △오는 3월까지 부지선정·토지공급계약·착공완료 △2010년까지 신촌캠 학부대학 이전 △2011년부터 국제학부, 해외자매대학 캠퍼스와 동북아 연구단지 조성 등이다. 지난해 4월 열린 공청회를 필두로 총 5차례 공청회가 열려 송도캠에 대한 계획안이 제시됐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송도지구 토지공급계약이 체결되면서 송도캠 사업이 더욱 본격화되기도 했다. 또한 해외 유명대학의 분교 유치 계획 발표는 앞으로의 송도캠 사업 추진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한다.

그러나 송도캠 사업의 향후 진행 상황이 순탄하지 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학생 사회 내부에서 송도캠 건설에 따르는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43대 총학생회가 △학교 측의 독단적 사업 추진 △송도캠 건립에 따르는 막대한 비용 △원주캠의 정체성 문제 △대학 분리로 인한 학생자치활동의 붕괴 등을 이유로 송도캠 건립을 반대한 것은 이러한 의견을 반영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에는 해양수산개발원에서 우리대학교가 매립하기로 한 송도 11지구에 대해 ‘매립 타당성이 없다’고 판정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송도캠 건설추진단 건설기획팀장 이연호 교수(사회대ㆍ비교정치)는 “이번에 문제가 되는 것은 2차 부지며, 1차 부지는 이미 매립이 완료된 상태라 건설 추진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당장 오는 3월로 예정된 착공이 2~3개월 정도 지연되는 것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무관심도 문제다. 지금까지 송도캠 건설과 관련해 열린 공청회에서 학생들의 참여는 극히 저조했다. 학교 측과 43대 총학의 협의에 의해 만들어진 송도캠 학생분과위원회(아래 위원회)는 지원의사를 밝힌 학생이 없어 구성에 난항을 겪기도 했으며, 구성된 후에도 위원회 차원의 회의가 열리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을 갖게 만들고 있다. 또한 “현재 송도캠 사업은 계획안 단계이며, 어느 것도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은 채 동시 다발적으로 계획이 제시되고 있다”는 이 교수의 말처럼 사업추진에 있어 구체적인 대안이 부재한 실정이다. 이처럼 송도캠 사업과 관련된 문제가 불거지자 학교 측은 대안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공청회에서는 2학년 이상의 학생들이 원하는 시기를 선택해 송도캠에서 수학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마련해 학생자치활동 붕괴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또한 44대 총학은 지금까지 유명무실했던 송도캠 학생분과위원회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늦어도 오는 5월경에는 송도캠 건설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캠 건설은 우리대학교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사안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관심부족, 학내외의 우려 등으로 인해 송도캠 건설 추진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의 상태에 빠져있다. 올 한해 송도캠이란 도화지에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에 대해 많은 연세인의 관심이 요구된다.


 

鶴首苦待:올해부터 도입되는 원주캠 RC


‘07학번으로 원주캠에 입학한 인문계열 연돌이는 아침에 일어나 연세스포츠센터에서 운동을 한다. 오전에는 리더십 수업에서 토론을 하고 글로벌 빌리지의 외국인과 점심을 먹는다. 방과 후에는 레지덴셜 어드바이져(Residential Advisors, 아래 RA)에게 고민을 상담하고 생활관에서 음악회를 감상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나간다.’

레지던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아래 RC)가 도입되는 올해, 원주캠에 입학하는  새내기의 일상이다. 21세기형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집중역량 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되는 RC가 신입생 입학을 앞두고 세부적인 프로그램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RC의 가장 핵심이 되는 RA가 지난 2006년 12월 26일 구술시험을 통해 처음 선발됐다. RA는 멘토의 개념으로 지도교수 및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20명 단위의 소규모 그룹에 속한 학생들에게 상담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RC의 일환으로 지난 2002년부터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프레쉬맨 세미나’를 보완한 레지덴셜 콜로키아(Residential Colloquia)에 대한 계획도 마련됐다. 레지덴셜 콜로키아는 학부필수로 개설되며 주 2시간 수업, 20명 이내의 분반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RC의 일환인 ‘리더십 과목’의 경우 소수학생 정원의 밀착형 강의를 통해 지도자 품성계발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오는 2월 내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의 모습을 갖출 계획이다.

한편, RC의 수준 높은 강의를 위한 제도도 마련됐다. 지난 2006년 12월 12일 전국에 시간강사 채용공고를 냈고, 매학기 강의평가를 통해 상위 10% 이내의 우수 강사를 선발해 우수강의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리고 강의평가 등을 통해 강사의 능력을 평가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경고 및 해임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존 교수들의 연구와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원업적평가시행세칙’이 개정작업을 거쳐 현재 최종안이 마련됐으며, 학·처장 회의의 의결을 거쳐 원주부총장 결재 후 오는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신입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RC가 도입되면서 재학생의 기숙사 입사가 어려워진다는 점에 대한 학생들의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재학생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차유진씨(방사선·06)는 “입학당시 전원 기숙사 입사가 가능하다는 홍보에 걱정을 하지 않았다”며 “RC 때문에 재학생의 기숙사 입사가 어려워질 것 같다”고 전했다.

RC는 기숙사와 강의동 간의 밀착을 통해 일상생활과 수업을 연계한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신입생 전원의 기숙사 수용’은 우리나라 대학 교육의 여건상 시행하기 어려운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원주캠은 그 특성을 살려 도입했다는 점에서 대학가의 화두가 될 것이다. 생활관의 점차적인 증설 및 학교 측의 세부 프로그램 확립과 RA의 적극적인 노력, 신입생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원주캠이 삼박자를 고루 갖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길 기대해 본다.


 

隔世之感:올해 계획된 환경개선 사업


지난해 우리대학교는 총학생회(아래 총학)의 주도 아래 각 단과대에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지원을 했다. 43대 총학 <행복Plus+>는 지난 한 해 동안 △단과대 사물함 교체 △과·동아리방 가구 교체 △단과대 학생회실 컴퓨터 교체 등의 환경개선을 이뤘다. 또 지난해에는 총학 차원의 교육환경개선과 더불어 학술정보관(제2중앙도서관)의 건축도 계속됐다.

올해를 이끌어갈 44대 총학 <WoW Yonsei>는 선거 당시 내세운 공약을 통해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강력 표명한 바 있다. 총학은 올해 중앙도서관(아래 중도) 열람실에 산소발생기, 공기정화기 등을 설치하는 등 중도 환경 개선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오래 전부터 부족하다고 지적됐던 여학생 화장실을 증설하고 여학생 휴게실을 온돌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43대 총학으로부터 넘겨받은 △음악대 난방 설치 △화장실 온수기 설치 △농구장 조명·수도시설 설치 공사 등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는 학교 측의 후생복지관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간다. 노후한 학생회관(아래 학관)의 외관과 시설은 학관을 이용하는 학생들 뿐 아니라 외부인들에게도 학교의 중심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생활협동조합(아래 생협)은 맛나샘이 있는 자리에 오는 5월부터 지하 3층·지상 7층의 후생복지관을 건축함과 동시에 학관 리모델링도 계획하고 있다. 생협 최영군 차장은 “학생들의 복지와 편의에 중점을 맞춰 공사가 이뤄질 계획”이라며 “2009년 7월에 공사가 완료되면 후생복지관과 학관, 글로벌라운지는 우리대학교의 확고한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공사의 취지를 밝혔다. 

‘차 없는 백양로 사업’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연세비전 2020 혁신문화(Green Campus) 조성의 일환인 본 사업은 그동안 논의의 단계에만 머물러 유명무실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오는 3월부터 차량통행 제한 1단계의 실시가 계획돼 있다. 이는 중도와 학관 사이 180여 m 구간에 걸쳐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차량을 통제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 이와 더불어 교내를 순환하는 셔틀버스 운행을 검토 중에 있으며 중도와 학관 사이 도로를 개·보수할 예정이다. 종합 체육관 및 학술정보관이 완공된 후에는 본격적으로 백양로의 차량을 통제한다는 중장기 계획도 갖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에는 오는 2008년 3월 완공인 학술정보관의 건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외에도 종합체육관 건설이 논의되는 등 우리대학교의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한 움직임은 계속된다. 44대 총학인 <WoW Yonsei> 역시 우리대학교 학생들이 가장 바라는 교육환경 개선 공약들을 내세운 점이 당선에 많이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와 총학이 발맞춘 학생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한 노력은 꾸준해야 할 것이다.


 

事必歸正 :재활학교 신축과 학칙개정 

연세 재활학교를 아십니까?
지체장애 아동들에게 특수교육과 재활치료를 병행 실시하는 연세 재활학교(아래 재활학교)는 지난 1964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 소아재활원 초등학교(아래 소아재활원)’로  세브란스 병원 내에 설립됐다. 이후 소아재활원은 지난 1987년 정관에 규정되면서 ‘연세대학교 재활학교’로 교명이 변경됐다.

현재 재활병원 3층에 위치하고 있는 재활학교는 유치부 한 학급, 초등부 여섯 학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63명의 지체부자유 학생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재활학교는 국내 최초의 재활학교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 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재활학교는 그동안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활을 하지 못할 정도의 협소한 공간과 열악한 시설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왔다. 현재 재활학교 학생들은 교실 한 켠에 텔레비전, 피아노, 컴퓨터를 놓고 비상문마저 휠체어로 막아 놓은 채 비좁은 교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병원 한 층을 모두 이용해도 63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교실 및 치료실로 이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한데, 재활학교가 위치한 재활병원 3층에는 재활학교 외에도 의과대 교수실과 의학도서관, 강의실, 언어병리 연구실 등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공간문제는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

지난 2005년 10월 서울특별시 교육청이 재활학교 신축비 37억을 지원할 것을 결정해 이 문제는 어느 정도는 해결이 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2006년 4월 이사회에서 재활학교의 신축을 승인한 이후, 부지 선정은 “계속 검토 중이다”라는 말만 되풀이 하며 선정을 12월까지 미뤘다. 그리고 건축위원회에서는 3가지 전제조건을 교육청이 수용한다는 전제하에 재활학교의 신축에 동의했다. (2면 기사 참조)

한편, 재활학교에는 중·고등부가 설치돼 있지 않아 교육의 연계성도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현재의 학칙상 재활학교는 초등교육까지만을 담당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초등교육을 마친 후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갈 수밖에 없다. 부근에 중·고등교육을 할 수 있는 ‘국립 우진 학교’가 있지만 재활학교 졸업생들을 모두 수용할 여유가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는 학교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재단과 의료원의 무관심 속에 지금까지 방치돼 왔다. 이사회의 한 관계자는 “건물이 신축된 후에 학칙을 변경할 예정이며 6학년 학생들은 일단 타 학교로 진학한 이후 상급과정이 개설되면 다시 전학을  오기 바란다”는 입장만을 유지하고 있다. 재활학교 학부모들은 재단 측의 이러한 입장에 대해 2006년 12월 18일부터 본관 앞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에 들어가 재활학교에 대한 학내외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재활학교는 대외적 홍보와는 다르게 이제껏 안내 표지판 하나 없이 그 존재조차 학내에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장애인에게 있어서 학습권은 생존권과 직결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연세의 또다른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약자라고 볼 수 있는 재활학교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중·고등학교 과정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2007년 학교는 이제까지의 무책임한 태도를 버리고 우선적으로 중·고등부를 신설하는 학칙 변경을 한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재활학교 신축을 해야 할 것이다.  그 것이 우리대학교의 중심에 있는 기독교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일 것이다.

/신년기획 특별취재단

손국희, 최혜진, 문경원, 이창우, 권혜련, 심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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