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기자는 사적인 삶을 공적인 영역에 바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 말을 「연세춘추」기자의 삶에 그대로 적용시키면, 취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친구와의 약속을 취소하거나 수업을 빠지는 경우가 해당될 것이다. 게다가 나는 신촌 캠퍼스 보도를 담당하기에, 취재 때문에 다른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자주 처한다. 1608호 「연세춘추」 ‘로스쿨 개원에 법과대 학부생은 ‘울상’’ 기사를 쓰기 위해 광복관을 찾아갔을 때의 일이다. 그날도 취재가 급해 수업을 빠진 상태여서, 내가 기자라는 사실에 꽤 짜증이 났었다. 그래서 빨리 취재를 마치고 다시 내 사적인 삶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 당시 법과대 홈페이지에는 로스쿨 개원으로 받은 교육권 침해를 성토하는 학생들의 글이 많이 올라가 있었기에, 법과대 학생 아무나 붙
여론칼럼
오지은 기자
2009.05.23 18:52
-
-
-
지난 11일 ‘2009 아카라카를 온누리에(아래 아카라카)’ 개인티켓팅(아래 티켓팅)이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티켓팅 과정에서 2명의 학생이 호흡곤란으로 응급차에 실려 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지난 2008년까지는 티켓팅 장소와 시간이 사전에 공지돼, 티켓을 구매하려는 학생들이 줄을 서느라 정해진 시간까지 밤새 기다려야 했다. 이에 지난 4월 중앙운영위원회(아래 중운위)는 티켓팅 시간만 공지하고 장소는 나중에 알리는 새로운 티켓팅 방식을 제안했다. 결국 응원단은 내부회의를 통해 티켓팅 장소를 학생회관(아래 학관)으로 하되 구체적인 시간은 공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하지만 티켓팅 당일 내린 비 때문에 학관 앞에서 티켓팅을 하는 것이 불가능해 응원단은 장소를 대강당 응원단실로 변경했다. 우
신촌·국제캠
오지은 기자
2009.05.16 19:05
-
‘2009 무악 대동제(아래 대동제)’는 전년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성대하게 개최됐지만, 그만큼의 문제점도 발견돼 아쉬움을 남겼다.대동제 기간 동안 백양로에는 차량 운행이 통제됐으나 오토바이는 버젓이 드나들 수 있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했다. 이 기간 동안 인도에는 민중연대장터(아래 주점)가 설치됐고 학생들은 차도로 통행했다. 총무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하고 자동차 운행도로를 제한했지만 오토바이에 대한 통제는 불가능했다. 때문에 지난 14일에는 오토바이와 사람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피해자는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을 뿐 큰 부상 없이 마무리됐으나 오토바이 통행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매년 지적되는 쓰레기 과다 배출은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됐다.
신촌·국제캠
오지은 기자
2009.05.16 19:04
-
-
-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아래 신청)이 빠르면 이번 학기 말부터 학사 포탈에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등록금 납부의 분할 가능 횟수 역시 이전보다 늘어날 예정이다.연세 교육공동행동 ‘2만 연세인 마침내 일어서다(아래 2만마일)’은 신청의 간편화를 학교 측에 요구했고, 지난 17일 재무부 관계자를 만나 확답을 들었다. 이에 따르면 학교 측은 간편화를 위한 시스템을 만들고 신청에 관한 홍보는 총학생회가 담당할 계획이다.또한 등록금 분할납부 횟수(아래 분납 횟수) 확대에 대해 학교 측은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분납 횟수를 최대 6회로 할 것을 제안하는 2만마일의 요구에 대해 재무부 관계자는 “노력하겠지만 이에 관해 예산지원부 등과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하지만 우리대학교와 달리, 한국
신촌·국제캠
오지은 기자
2009.03.21 18:39
-
-
-
-
‘부자학교 펀드감시단(아래 감시단)’ 단장 김영민(물리·05)씨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아래 참여연대)가 지난 4일 우리대학교를 상대로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감시단은 지난 2008년 9월 △재단 적립금(아래 적립금) 투자내역과 투자수익률 공개 △학생에게 적립금 환원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재무처는 10월 「연세춘추」를 통해 자금운영위원회의 조직 및 주요 기능, 자금운영목표와 투자원칙 등을 공개했다. 하지만 학교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적립금 사용현황과 내역, 사용목적, 규칙 △학교 예산의 투자내역과 수익률, 사용내역 △2001년부터 현재까지 기부금의 액수 등의 6가지 항목에 대해서는 경영·영업상의 비밀에 관한 사항이라고 판단해 비공개 처분을 내렸다.재무처 관계자
신촌·국제캠
오지은 기자
2009.03.07 23:33
-
우리대학교는 재학생들의 학자금 마련 부담을 덜기 위해 2009학년도 1학기에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제도(아래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마련했다. 하지만 높은 할부이자율로 인해 여러 등록금 납부방식 중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납부한 총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신용카드 납부제도를 통한 결제방식은 일시불과 할부로 나눠진다. 하지만 할부 납부의 경우, 신용등급에 따라 최소 8%에서 최대 19.5%의 할부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연세 교육공동행동 ‘2만연세인 마침내 일어서다(아래 2만마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학기 등록금이 470만 2천원인 학생이 연이율 19.5%에 6개월 할부로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원금에 26만5천원의 이자가 붙어 ‘등록금 분할 납부’보다 더 비싸지게 된
신촌·국제캠
오지은 기자
2009.03.07 22:34
-
오는 2010년 이뤄질 학과제로의 전환에 대처하는 2009학년도 과·반 연계(아래 과·반 연계)가 문과대와 사과대에서 결의됐다.문과대에서는 총 6차례의 문과대 과·반 학생회 연석회의(아래 연석회의)를 거쳐 결의됐다. 결정된 과·반 연계는 △1반 중어중문학과 △2반 철학과 △3반 문헌정보학과 △4반 독어독문학과 △5반 국어국문학과 △6반 심리학과 △7반 영어영문학과 △8반 사학과 △9반 노어노문학과 △10반 영어영문학과 △11반 불어불문학과다.영어영문학과의 경우 학과 정원이 80명으로 다른 문과대 학과와 비교했을 때 그 정원이 약 2배에 달해, 7반과 10반 두 반이 함께 연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한편 이번 과·반 연계 결의는 중어중문학과 학생회가 연석회의에 참여하지 않은 채 확정된 사안이다. 따라
신촌·국제캠
오지은, 이제연 기자
2008.11.15 18:51
-
사법정의국민연대 외 6개의 비정부기구(아래 사법정의국민연대)가 이장우씨와 우리대학교가 지난 1993년부터 끌어왔던 사건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삼애캠퍼스(아래 삼애캠)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이씨는 우리대학교 부속 농업개발원(아래 농업개발원)에서 근무해왔지만 지난 1989년 농업개발원이 폐원되면서 해직됐다. 인사부 조동란 직원에 따르면, 이후 이씨는 용원으로 재임용됐고 중앙도서관에서 잡무를 담당했다. 근무 중 이씨는 사고를 당했고,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사고의 원인을 음주로 진단했다.이에 불복한 이씨는 우리대학교를 상대로 지난 1993년부터 15년 동안 소송을 제기했으나 계속 패소했다. 현재 이씨는 정신 병원에 입원해 있다. 사법정의국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소송 과정이
신촌·국제캠
오지은 기자
2008.11.15 18:48
-
-
-
46대 사과대 학생회 후보로 선본(정후보 정준영(사회ㆍ06), 부후보 심새벽(행정ㆍ07))이 단독으로 출마했다.정후보 정씨는 사과대 자치단체연합 대표를 역임했고, 사과대 농활대장으로 활동했다. 부후보 심씨는 사과대 5반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부자학교 펀드감시단 활동에 참여했다.선본은 △학과제 전환에 따른 반 공동체와 과 공동체의 문제 해결 △조모임과 휴식공간 확보 △연희마루 발전과 공간위원회 학생참여를 통한 학생 지위 향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정씨는 사과대 공동체 문제 해결방안으로 ‘반과 과의 연계를 통한 희망전공분반’을 제시하며 “오는 12월 첫째 주 45대 사과대 학생회와 함께 연석 사회대운영위원회의에서 이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한 일
신촌·국제캠
오지은 기자
2008.11.15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