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는 ‘뉴스타파 허위기사’를 계기로 ‘가짜뉴스 근절 TF’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가짜뉴스에 대한 조치가 미흡한 방송·통신 분야에 대해 철저한 심의와 이행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방송과 통신을 함께 심의하고 포탈과 SNS의 책임도 강화하기로 했다. 나아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도 예고했다.방통위의 이러한 대응은 향후 언론탄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된다. 먼저 ‘뉴스타파 보도’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를 범죄로 예단한 것 자체가 정치적 의도를 반영한다는 의혹을 살 수 있다.
▲ 지난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5.25~5.50%로 금리 동결한숨 돌린 한국은행, 여전한 역대 최대 금리 격차미국의 ‘긴축’정책으로 한국경제에 찾아온 ‘고착’ 우려점은?▲ 지난 21일 ‘현직검사 탄핵소추안’ 헌정사상 최초 가결찬성 180표, 반대 105표, 무효 2표로 가결돼 헌재로 넘겨져‘고의적인’ 보복 기소, ‘도의적인’ 책임으로… ‘사필귀정’▲지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예상 뒤엎은 찬성 ‘149표’, 野 의원 최소 29명 찬성 추정돼 野 의원들의 ‘반란’, 총선 앞둔 野 당내 ‘분란’ 무사히
추석 연휴를 지나자마자 10월 1일(일)과 10월 3일 개천절 사이에 껴 있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추석 연휴가 28일(목)에 시작하기 때문에 최대 6일의 연휴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그런 황금연휴를 전 국민이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연휴 기간에도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여전히 우리 주변에 있다. 현재의 법률 속에서는, 정부가 어느 특정의 날을 임시공휴일을 지정한다고 해도 그것을 민간 기업에 강요할 수 없게 돼 있다. 임시공휴일에 유급 휴가를 적용하는 사안에 대해 민간 기업은 대개 노사 합의 등을 통해 자율
과거의 것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창조 활동이다. 서대문구 홍은사거리에 위치한 유진상가는 지난 1970년 홍제천을 복개한 터에 세워진 복합 상가다. 많은 사람들은 유진상가의 역사와 홍제유연이 가지는 아름다움을 느끼고자 이곳을 찾는다. 남북 분단의 아픔으로 세워진 유진상가 지난 1970년 완공된 유진상가는 홍제천을 감싸고 있는 인공대지 위에 세워진 주상복합아파트다. A동과 B동 모두 5층 높이의 건물로 건립됐으며, 중앙 정원을 통해 마주보고 있는 두 건물이 연결된 구조다. 이곳은 청와대, 검찰청 등과 인접해 정부
고주영 기획자는 자신의 삶에서 나온 질문을 기반으로 연극을 기획한다. 세상이 주목하지 않는 것을 조명하는 고주영 공연예술 기획자를 만나봤다. 1막. 공연예술 기획자로의 정착 Q. 자기소개 부탁한다.A. 공연예술 기획자다. 몇몇 예술지원 공공기관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독립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연극 『변칙 판타지』, 『권리장전權利長戰2016_검열각하』 등이 있다. 오는 20일부터 공연하는 연극 『연극연습5. 번안 연습-로미오와 줄리엣 and more』의 기획을 맡고 있기도 하다. Q. 공연예술 기획자는 무슨 일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는 말 그대로 창작의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누구나 ‘메이커‘로서 아이디어 구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과거 실리콘밸리의 창업 열풍은 초창기 메이커스페이스인 미국 특유의 ‘차고 문화’에서 시작했다. IBM, 인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출발한 것이다. 2023년 대한민국의 메이커스페이스는 어떤 곳일까. 메이커스페이스, 창작의 발상지 메이커스페이스는 19세기 유럽 대량생산 체제에 대한 비판 의식에서 비롯됐다. 공장 노동에 대한 저항으로서 ‘공예 운동’(Art and Craf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계의 거장 켄 로치(Ken Loach) 감독의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소개한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영국 현대 사회의 복지 제도에 대한 비판을 담으며 자본주의의 부조리한 시스템을 고발하는 영화다. 그리고 인간다움과 자존심을 위해 끝까지 투쟁했던 목수 다니엘과 싱글맘 케이티가 만나 이뤄가는 희망, 혹은 절망의 이야기다. 매정함으로 가득 찬 도시,디지털 격차가 낳은 소외 “난 연필 시대 사람이오. 그런 사람들 배려는 안 하나?” 영화는 답답한 검은 화면 속 기계적으로 심사를 진행하
MBTI는 첫 만남에서의 단골 대화 소재입니다. 16가지 유형으로 구성된 MBTI는 한국 사회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상대방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심리 테스트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MBTI는 사람의 성격을 단순화하고 왜곡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TI의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MBTI,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나 MBTI는 스위스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카를 융(Carl Gustav Jung)의 성격 유형 이론을 기반으로 한 심리 검사입니다. 해당 이론은 사람마다 각기 성격이 다르다는 가정 아래, 성격
‘해병대 故 채 상병 사망 사건’, ‘故 변희수 하사 자살 사건’, ‘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등 군대 내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세간에 드러난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2023년 국방부가 발표한 ‘군사망사고 관련 분야별 제도개선안 마련을 위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21년에만 군대 내에서 사망한 군인이 103명이었다. 이 중 안전사고로 사망한 군인은 19명, 자살한 군인은 83명으로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군대는 편해지고 있다’는 사회적 인식과 달리 사망사고가 줄지 않고 있는 것이다. 군인권센터는
지하철은 시민의 발을 책임지는 이동 수단이다. 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지하철 수송 승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서울 지하철 이용 승객은 526만 8천331명이었다. 대부분의 지하철역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광고를 걸기에 좋은 장소다. 실제로 서울 시내 각 지하철 역사에는 다양한 광고가 걸려있다. 광고주에게 지하철역은 다양한 성별,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어 유용하다. 지하철 광고, 대체 뭐길래... 지하철 광고는 철도 교통시설을 통해 이뤄지는 옥외광고의 한 종류다. 광고주는 스크린도어, 역사·전동차 내
우리대학교에는 ‘김우중 미래 라운지’가 있다. 김우중 미래 라운지는 우리대학교 건립에 크게 기여한 고 김우중 회장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21년 11월에 변경된 ‘라돈프리하우스’의 새로운 명칭이다. 라돈프리하우스는 라돈 관리 및 회의 공간 마련을 위해 2014년에 지어졌다. ‘라돈’에 맞서는 라돈프리하우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무색 ▲무미 ▲무취의 불활성, 방사성 기체다. 지난 2014년, 우리대학교는 라돈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환경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김우중 미래 라운지(당시 라돈프리하우스)
RC융합대학 공동관리위원회(아래 공관위)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023학년도 2학기 정회원 신청 및 등록 절차’를 시행했다. 공관위는 1학년 신입생들도 학생자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부·학과 학생회 정회원을 모집하는 등 RC융합대학 소속 학생들의 자치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사 제도 ‘지각 변동’에갈 곳 잃은 새내기 지난 2021학년도에 이뤄진 학사 개편으로, 2021학년도 이후에 입학한 1학년 신입생은 1년 동안 학부·학과 소속 없이 RC융합대학에 속한다. 자율융합계열로 모집된 신입생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학사단
우리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학생 식당 메뉴 안내 앱 '학식모지'가 출시됐다. 학식모지는 학생회관 1층에 위치한 식당인 '수목샘'의 메뉴를 간편히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지난 2022학년도 2학기, 학내 소통 앱 ALL.Y(아래 엘리)가 중단된 이후로 약 반년 만에 학내 편의 앱이 등장했다. 흥미로운 점은 총학생회의 주관으로 개발된 엘리와 달리 학식모지는 우리대학교 1학년 재학생을 주축으로 개발됐다는 것이다. 우리신문사는 학식모지의 공동대표 세 명 중 개발을 담당한 배진우(자융·23)씨를 만나 개발 배경과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들어봤
지난 11일, 컨버전스홀 3층 318호에서 ‘컨버전스홀 신축 봉헌식’(아래 봉헌식)이 진행됐다. 컨버전스홀은 학내 분위기 쇄신과 융합형 교육을 위해 건축됐으며, 지난 2022학년도 9월 1일에 정식 개관했다. 컨버전스홀,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지다 봉헌식에는 컨버전스홀 봉헌을 기념하기 위해 서승환 총장과 권명중 미래캠부총장, 원강수 원주시장, 이재용 원주시의회 의장, 권오광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권 부총장은 봉헌
지난 11일 오후 7시 32분, 신촌캠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확대운영위원회 제2차 정기회’(아래 확운위)가 열렸다. 이번 확운위에는 논의 안건 6개, 기타 안건 3개가 상정됐다. 그러나 12일 오전 12시 6분, 세 번째 안건을 논의하던 중 의사 정족수 미달로 장기 휴회가 선언됐다. ‘확운위 산하 소위원회 제도’꾸준히 의견 수렴하기로이번 확운위에는 논의 안건으로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아래 총학 비대위원) 인준의 안 ▲확운위 산하 소위원회(아래 소위원회) 제도 논의의 안 ▲총학 선거 및 학생총투표에 관한 시행세칙(아래 선거시행
지난 8~9일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2023 정기 연고전이 마무리됐다. 이번 정기 연고전 전후로 있었던 ▲응원단 현수막 ▲야구장 대관 ▲암표 ▲정기 연고전 휴강 ▲럭비 심판 선정 문제를 돌아봤다. 고려대 향한 응원단 현수막욕설 담겨 논란 일기도 우리대학교 응원단은 정기 연고전을 앞두고 고려대와의 경쟁심을 보여주는 문구의 현수막을 제작해 연세로와 백양로에 게시한다. 그러나 이번 정기 연고전을 맞아 게시된 현수막 중 욕설이 담겨 있거나 부적절한 소재에서 착안한 현수막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백양로에 게시된 ‘고려대 올해 뱃노
매일 3만 5천여 명이 넘는 보행자가 우리대학교를 걷는다. 우리대학교는 보행자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아래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그러나 보행 친화적인 캠퍼스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아직 남아있다. 보행자 중심의 백양로,남은 과제는? 우리대학교 정문을 통과하면 언더우드동상까지 이어진 선형 보행로가 보행자를 맞이한다. 보행 친화적인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프로젝트 건설사업단 단장을 맡았던 임홍철 교수(공과대·지하개발)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백양로를 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2023학년도 2학기 동아리박람회(아래 동박) ‘동박에 가면,’이 열렸다. 이번 동박은 ▲취식존 ▲공연 ▲레트로 플레이 존이 추가돼 기존에 비해 큰 규모를 보였다. 동박 시장에 맺힌각양각색의 열매 지난 11일과 12일 국제캠에서 30개의 동아리가, 13일과 14일 신촌캠에서 73개의 동아리가 부스를 열었다. 이번 동박의 부스는 전통 시장 테마로 꾸며졌다. 총동아리연합회(아래 총동연) 동박 기획전략책임 이준범(정외·22)씨는 “9월은 수확의 계절”이라며 “동아리 사회에 열매가 열리면 좋겠다”고 전했다.총동연
서대문구가 주관한 ‘2023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가 지난 14~17일 4일간 신촌지역 일대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웨이브, 신촌 바이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대학생, 주한 외국 대사관들이 참여했고, 일반 시민들도 함께했다. 신촌 거리에 불어온 활기에 시민들 얼굴에는 웃음꽃 활짝 신촌 거리에 흐르는 아름다운 기악 선율은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4일, 오후 7시부터 신촌 스타광장에서 지휘자 함신익과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이 전야 축하공연을 펼쳤다. 45인조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은 「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