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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 주 월요일, 장미꽃을 든 학생들이 설렌 표정으로 걸어간다. 한국의 성년의 날 풍경이다. 오늘날 한국 젊은이들은 장미꽃과 향수, 키스 3가지를 선물하지만 다른 나라는 그 사회마다 또 다른 독특한 풍속을 갖고 있다.성년식은 종교나 나라별로 차이를 보인다. 유태교, 개신교, 천주교, 이슬람교 문화권에서는 종교적 의례로서 성인식을 치른다. 대표적으로 유태교에서는 회당에서 두루마리 성경을 아버지와 아들이 주고받는 ‘바 미치바’라는 성년식을 치른다. 천주교에서는 유아영세를 행한 곳에서 견진성사*를 행하여 한 사람의 독립된 신자가 됐음을 축하한다. 종교를 떠나 나라별로도 차이를 보인다. 미국은 매년 5월 셋째 주 일요일을 ‘시민의 날’로 정해 새로 선거권을 갖는 성년에게 축하 잔치를 베푼다. 친척들을
특집
김은샘 기자
2014.05.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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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회에서 어른이 됐음을 인정하는 성년의 날.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된 이 날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와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함’이라는 목적을 지닌 기념일이다. 우리나라 법의 대부분은 그해 성년의 날 대상자들을 성년으로 간주해 법적으로서의 책임을 부여한다. 하지만 법마다 성년의 기준이 통일되지 않아 많은 혼란을 준다. 통일되지 않은 성년의 기준, 속속들이 알아보자! 나는 이번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을까?오는 6월 4일 예정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995년 7월생인 새내기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을까? 답은 ‘할 수 없다’이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다시 말해 한국 나이로 20세인 사람들 중에서 6월 5일 이후에 태어난 이들은 아직 투표권이 없어 투표를 할 수 없다는 것이
특집
염지선 기자
2014.05.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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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이후 우리의 눈과 귀가 한 곳으로 향하고 있다. 그토록 바라는 생존자 소식은 없고 연일 사망자 수만 더해지고 있어 우울감, 분노감, 허탈함 등 여러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와 같이 예상치 못했던 대형 참사로 인해 우리는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는 동시에 수많은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애도 감정도 느끼게 된다. 큰 의미에서 애도와 스트레스 반응은 정상적인 현상으로 이러한 참사가 벌어진 것에 대한 분노, 상실을 수용하지 못하는 현상, 죄책감과 무력감 등을 느끼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나 시간이 지나도 정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일상생활로 복귀가 안 된다면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 이처럼 외상사건에 직·간접적으로 노출이 되면 대
특집
박수현 교수
2014.05.0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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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시아계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친서방계 시민저항으로 축출된 이후, 2014년 3월 18일 러시아가 크림 공화국 합병을 공식 선언하기까지 미처 한 달도 걸리지 않았다. 유럽연합과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시작하였지만, 러시아는 합병을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군사행동을 할 의사가 없음을 천명한 채 관련국 간의 외교적 협상에 나서고 있다. 부동항 확보와 영토 확장이라는 러시아의 전통적인 남진전략과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깔려있고, 냉전 이후 다시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서 냉전의 부활 혹은 신냉전의 도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과연 크림반도 문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신냉전이란 용어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냉전과 신냉전은 무엇이 다르고, 이와 무관하게 지속되는 분쟁과 긴장의
특집
류상영 교수
2014.04.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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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빨라질 때, 신문은 깊어집니다’‘제58회 신문의 날 표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지난 4일에 열린 ‘제58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도 해당 표어를 언급하며 “정보의 홍수 속에서 다양하고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사안의 본질과 방향을 잡아주는 것은 신문만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가치, 자산이자 경쟁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1994년 제38회 신문의 날의 표어는 ‘정직하게 만든 신문, 밝은 미래 약속한다. 자율로 크는 신문, 세계로 뻗는 신문’이었으며 1896년 4월 7일 창간된 「독립신문」의 창간사에는 ‘우리는 편벽되지 아니한 고로 인민에게 공평이 인민에게 말할 터인데 무슨 일이든지 대신 말해 줄 것이다’라는 말이 나와 있다. 이
특집
김민섭, 박진형, 김솔이 기자
2014.04.0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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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연세춘추 사진기획 공동취재단
2014.03.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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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30㎡를 넘지 않는 주택 공급을 늘리는 등 1인 주거공간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콤팩트형 주택과 생활에 필요한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는 오피스텔, 도심형 생활주택 등 이 그 예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는 새로운 주거문화 형태인 코쿤하우스(cocoon house)와 쉐어하우스(share house)에 대해서 알아보자. 나 혼자만의 작은공간, cocoon ‘코쿤하우스’ 누에고치를 뜻하는 영어 ‘cocoon’에서 비롯된 코쿤하우스는 침대, 책상, 옷장, TV 등 모든 생활가전 가구가 구비된 소형 주택형태이다. 또한 인터넷과 와이파이 기능도 잘 구비돼 거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코쿤하우스는 학생, 사회 초년생 등이 주 거주자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코쿤하우스 (주)베스
특집
김은샘 기자
2014.03.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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