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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전 시기만 되면 연고전의 고학력 비장애인 남성 중심성을 비판하는 행사들이 이어져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연고전은 ‘성황리’에 개최되고, 문제점들은 반복되며, 구색 맞추기 식의 비판 글들이 쏟아진다. 물론 총여학생회는 연고전을 ‘철폐’하고, 연세대학교의 10월을 다른 학기 중과 똑같은 ‘일상’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해결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연고전은 그 ‘일상’의 문제점들이 좀 더 집중적으로 가시화되는 행사의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연고전은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축제라고들 부른다. 하지만 연고전에서 역시 지금 사회의 권력 밖의 소수자에 대한 배제는 되풀이 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우리’라는 권력 집단을 구성한다. 두 대학의 교류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7.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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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연세춘추
2007.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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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캠퍼스이곳 저곳에서 취업설명회와 박람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취업설명회와 취업박람회 개최의 의의는 있지만 이를 통해 취업 문제가 다 해결될 수 없다. 좁아지는 취업문 속에서 직접적으로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지만, 해당 기업의 이벤트성 홍보에 그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은 부인하기 힘들 것이다. 세계 100대 대학을 지향하는 연세인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직업 정보를 얻는 길은 이런 이벤트성 행사만으로는 매우 부족하다.물론 대학생 취업문제는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사회 전체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전체 실업률은 큰 변동이 없지만 한국의 체감 청년실업률은 몇 년째 증가하는 것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봐도 알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7.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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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연세춘추
2007.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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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대학교가 공대 교수 채용에 실패했다고 보도되면서, 다시 이공계 위기론이 등장했다. 실제로 우수한 인력들이 이공계 분야를 공부하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혹자는 국내 대학의 열악한 연구 환경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환경이 기술 선진국에 비해 결코 열악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문제는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고 북돋아 주려는 사회적 환경이 구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첫째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 현실에 먼저 그 이유를 둘 수 있다. 70년대 고등학교에서는 이과와 문과 비율이 7:3 정도였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지금은 이과반 학생이 불과 40%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또한 수학2와 과학2의 비중이 낮은 수학능력시험 덕택에,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점수관리가 수월하며 수능에서 비중이 큰 기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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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7.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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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9호 기사에 대한 의견안녕하세요. 저는 사회대 영화동아리 ‘KINO’의 김대홍이라고 합니다. 1569호 「연세춘추」에서는 ‘사독의 화려한 귀환’ 기사를 통해 KINO와 광고동아리 ‘야크’가 동아리방(아래 동방)을 잃어버린 것을 보도했습니다. 다만 기사에 KINO와 야크가 언론홍보영상학부(아래 언홍영) 측으로부터 어떤 사전 통보 없이 개강 후, 동방이 컴퓨터 애니메이션 실습실로 바뀐 점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사독은 리모델링됐지만 KINO와 야크는 아무것도 모른 채 고유의 공간을 잃어 난처하고 억울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김대홍(사회과학계열·07)씨지적하신 부분에서 ‘KINO와 야크는 아무것도 모른 채 고유의 공간을 잃어 난처하고 억울한 상황에 처했습니다’는 오해가 있는 부분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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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2007.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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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노벨상(경제, 물리 화학 생리의학상) 수상자 6명을 초청해 ‘창의성과 미래(Creativity and the Future)’란 주제로 ‘연세노벨포럼(Yonsei Nobel Forum)’을 개최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정책결정자, 재계 지도자, 학생 및 일반 국민들에게 기초학문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2단계 BK21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궁극적으로 연세대학교가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교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연세에서 열리는 노벨포럼이다. 지난해에는 ‘연세 비젼 2020’의 목표인 Global 5-5-10(5년 이내 5개 분야 세계 10위권 진입) 달성과 2단계 BK21 사업의 성공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7.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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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가장 중요한 면은 1면이다. 1면은 그 신문의 논조와 방향을 알게 해주는 척도다. 1569호의 1면 타이틀은 ‘표류하는 비대위... 해결책은?’이라는 기사다. 이 기사는 대학평의원회와 관련해 재단과의 민주적 의사소통이 아직 미비하다는 부제를 달고 있다. 기사의 주된 내용은 대학평의원회와 관련한 원주 총학, 신촌 총학, 대학원 총학으로 구성된 대책 논의 위원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표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편집은 독자들에게 학생 대표들의 논의 자세가 성실하지 않아 재단과 민주적 의사소통이 힘든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문제의 핵심은 학생 측의 불성실한 논의자세도 아니고, 중운위 내부갈등으로 인한 비대위의 표류도 아니다. 핵심은 대학평의원회 설립과 관련해서 재단이 그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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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07.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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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모집을 홍보하려 합니다안녕하세요. 저는 전국 대학생 경제 연합 동아리 YLC(Young Leaders` Club)의 이소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YLC 12기 회원을 모집하는데요. 연세춘추에 홍보를 하고 싶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면 될까요?/이소정(생활과학부·07)씨현재 인터넷 연세춘추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데 특별한 제약은 없 성인광고, 특정 사이트, 상품 광고일 경우에만 제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동아리, 인턴, 모집 등에서 홍보할만한 게시판이 없다는 의견이 있어 이번 학기에 관련 게시판을 추가할 예정입니다.그리고 YLC 모집 글은 이번 1570호 4면 우리동네에 을 실어드렸습니다./김태형 기자 endforand@yonsei.ac.kr오탈자에 신경써주세요
여론칼럼
김태형 기자
2007.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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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춘추가 100기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세상을 놀라게 할 끼와 열정이 있는 당신!춘추는 흥미진진한 대학생활을 보장합니다!추가모집은 없으니 지금 바로 지원하세요!○ 교육인적자원부가 10월 말까지 특목고 설립협의를 유보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자 지역개발 명목으로 특목고 설립을 추진해온 도교육청과 지자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교육청이 생각하는 특목고의 특수 목적은 땅값 상승?○ 중동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인해 남녀핸드볼 대표팀 모두 올림픽으로 향하는 본선직행티켓을 놓치고 말았다. "그래, 봐줬다. 대신 기름값 좀 깎아주지 않으련?"○ 900억원대의 회사돈을 빼돌린 혐으로 집행유예가 선고된 정몽구 회장. 현대차 그룹 총수라는 지위가 고려돼 징역을 피할 수 있었던데다 선고된 사회봉사명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7.09.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