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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어느날이었다1980년 오월 어느날이었다광주 1980년 오월 어느날 밤이었다…(중략)…아 얼마나 끔찍한 밤 12시였던가아 얼마나 조직적인 학살의 밤 12시였던가-김남주 「학살2」-1980년 5월, 광주에서는… 1980년의 봄은 ‘민주화의 봄’이라고 불린다. 유신 독재를 지켜오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10·26사태로 목숨을 잃으면서 이 땅의 민중은 민주화를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 것이다. 이에 민주화를 향한 민중들의 요구가 분출되면서 민주화를 실현시키기 위한 치열한 노력이 전개됐다. 대학생들은 5월 초부터 본격적인 사회 민주화 투쟁을 시작했다. 전국의 대학생들은 유신 잔당 타도, 계엄 철폐, 정부 주도 개헌 반대, 정치 일정 단축 등을 외
특집
김은샘 기자
2014.05.3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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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핵심은 선택이다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행복의 정의야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추상적으로 이야기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마음 맞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사는 것일 것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마음 맞는 사람들과 어울리니 즐거울 것이고 즐거우니 행복할 것이다.그런데 자기가 하고 싶은 일,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우선, 직업의 자유가 있어야 한다. 조선시대처럼 신분에 의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다면 선택의 자유란 없다. 다시 말해, 사회적 지위가 태어날 때 정해지는 ‘귀속주의’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에 따라 정해지는 ‘업적주의’ 사회가 되어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이 충족된다.다음으로는, 직업의 자유가 실질적으
특집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김정훈 연구교수
2014.05.3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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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 명시된 이 문장은 현재의 우리에겐 너무나도 당연한 상식이다. 그러나 프랑스의 철학자 볼테르가 말했듯이 상식은 그렇게 당연한 것이 아니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상식, 국민에게는 평등한 기본권이 있으며 그 누구도 이를 침해할 수 없다는 상식, 부조리한 정부는 심판받아야 한다는 상식은 기실 그렇게 당연한 ‘상식'이 아니며 누군가가 사력을 다해 얻어낸 가치다. 정치적 민주화가 이룩된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민주주의가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닌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성취하고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기가 쉽다. 그런 만큼 우리나라 민주화의 역사를 되짚으며 민주주의의 무게와 의미를 되새겨
특집
김범경, 김은샘 기자
2014.05.3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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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캠은 재난대비 조치의 일환으로 재난대응 매뉴얼을 만들었으며 각 시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훈련을 해왔다. 우리대학교는 1995년 최초로 종합방재시스템을 도입했고 현재 최신 기종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방재시스템은 캠퍼스 내 화재 사고를 ▲신호 ▲경보음 ▲도면 세 가지 방법으로 24시간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설비안전팀 관계자는 “우리대학교 종합방재시스템은 정착화가 잘 돼 있으며 우수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고 자평했다. 시설처의 재난대비 조치사항은 ▲소방교육 및 훈련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 ▲실험실 환경안전관리 ▲건물안전진단 ▲홍보 ▲공사현장 안전관리 등 총 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실험실 환경안전관리는 ▲매뉴얼 작성 및 공문 발송 ▲이공계대학원생 안전교육 ▲비정기
특집
김가원 기자
2014.05.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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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는 캠퍼스 인근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여러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지역 주민들은 우리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 높은 여가 및 취미생활의 기회를 얻고 있다. 이러한 학교 차원의 지역사회 기여는 국제캠의 글로벌교육원과 RC교육원을 통해서도 이뤄지고 있다. 국제캠에서 비학위과정을 전담하는 글로벌교육원은 연수구민대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회에 이어 올해 2회째 진행되고 있는 연수구민대학은 연수구를 포함한 인천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강좌로, 연수구청의 후원으로 우리대학교가 진행하고 있다. 연수구민대학의 참가자들은 ‘인천의 대기오염, 심각한 수준인가?’ ‘스마트 교육에 길을 묻다’와 같은 주제의 강연을 무료로 수강할 수
특집
조가은 기자
2014.05.1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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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인천시 및 인천시 교육청과 인천인재육성재단과 협약을 통해 연인(延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인 프로젝트는 봉사과목인 HEI* RC교과과목의 일부로, 이를 통해 우리대학교 학생들이 인천시 내 20여 개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육봉사 및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연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우리대학교 학생들은 주 1회 이상 인천 내의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소규모 그룹 과외를 제공한다. 한 학기에 20시간 이상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1학점을 받을 수 있으며, 연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교통비 등 실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인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에 대한 우리대학교의 기여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한 예이다. 지난 2013년 말에 실시된 인천인재육성재단의 만족도 설문 결
특집
조가은 기자
2014.05.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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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캠에 거주하는 우리대학교 학생들이 송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과외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송도 지역주민들과 국제캠 학생들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송도 지역주민 여선영 씨는 “송도 학부모들은 교육열이 높아 국제캠이 들어선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특히, 연세대 학생의 과외를 받을 기회가 많아져 송도 전반적으로 교육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우리대학교 학생에게 과외를 받고 있는 이정은(18)양은 “대학 생활 얘기를 들을 수 있고 학창 생활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만족을 표했다. 송도에서 과외를 하는 우리대학교 학생 또한 지리적 접근성에서 편리함을 누리고 있다. 두 달째 과외를 하고 있는 김보경(ASD·14)씨는 “과외를 위해 신
특집
최재현 수습기자
2014.05.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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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발전은 상권의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대학교 학생 4천여 명이 국제캠에서 생활을 하고, 여러 대학 캠퍼스 및 기업들이 들어오며 송도국제도시 상권 또한 두드러지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대학교와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상점들은 서로 협조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안해내고 있다.숙박과 음식점업은 상권의 성장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분야다. 연수구청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대학교 국제캠에 본격적으로 학생이 입주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숙박 및 음식점업 사업체의 수는 210개에서 392개로 182개 늘어났으며 2012년 한 해 동안에는 100개 늘어났다. 2009년에서 2011년 사이에 증가한 사업체 수가 57개라는 것에 비춰볼 때 2011년에서 2013년 사이의 증가 폭
특집
김범경 기자
2014.05.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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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캠 학생들과 지역주민 간의 교류는 캠퍼스 내에서도 이뤄진다. 하지만 학기 중에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캠퍼스 내 시설은 ▲유료 야외운동시설 ▲Y-Plaza 편의시설 ▲언더우드기념도서관 식당 ▲라온샘에 국한돼 실제로 캠퍼스 시설공유를 통한 국제캠과 지역주민 간의 교류는 제한적으로만 이뤄지고 있다. 국제캠의 강의실과 송도학사 사실은 방학 중에 대관료를 내고 대관할 수 있으나 이용률이 낮다. 국제캠 행정2팀 김창석 팀장은 “강의실과 사실은 방학 중에도 공익을 위한 목적으로 대관하는 경우에만 허락한다”며 “타 지역에서 온 단체들이 대관하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인근 주민들이 강의실이나 사실을 이용하는 사례는 드물다”고 전했다. 실제로 인근 주민들이 강의실을 대관한 사례는 지난 2013년 10월,
특집
이원재 기자
2014.05.1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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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맞이한 특별한 성년례지난 2012년 6월 23일,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명재고택에서 논산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국전례원 충남논산지역원이 주관한 전통 성년례가 열렸다. 공군 장병 10여명과 장병들의 부모님이 참석한 성년례에는 우리대학교 연돌이도 있었다. 군대에서 특별하게 성년의 날을 보낸 연돌이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11학번으로 우리대학교에 입학한 연돌이. 1학년을 마친 연돌이는 지난 2012년 2월 공군에 입대했다. 입대 후 자신이 성년의 날을 맞는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을 만큼 군 생활에 매진하던 어느 날, 부대에서 이번에 성년을 되는 병사가 있느냐는 공지를 받았다. 일단 신청을 했던 연돌이는 부대와 논산 지역사회가 공조해 자신의 성년례를 치러준다는 소식을 들었다. 비록 부대 사정 때문에 한
특집
박성종 기자
2014.05.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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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연령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낮춰진 오늘날, 과연 우리대학교 학생들은 성인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을까? 성년이 된다는 것은 사회인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보호를 받던 청소년 때와는 달리 이제 더 이상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우리신문사는 성년의 날을 기념하여 ‘성년’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지난 13일에 좌담회를 가졌다. 이번 좌담회는 성년을 맞이하는 두 명과 이미 성년의 날을 지낸 세 명의 패널들로 구성됐다. 93년생 오재환(인문과학부·14)씨, 89년생 장태영(인문과학부·14)씨, 95년생 권민아(사회과학부·14)씨, 95년생 김용석(사회과학부·14)씨, 93년생 김주현
특집
고진환 기자
2014.05.17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