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본교 교수학생협의회(아래 교학협)가 열린다. 이번 교학협에서는 지난 5월 1일 총학생회(아래 총학)와 학교가 맺은 협약서를 이행하기 위해 세부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협약서 이행은 학생들에게 성과 없는 ‘연례행사’의 의미로만 머무르는 것 같다. ▲성과가 없다? 혹자는 협약서가 도출됐으면 이행되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고 물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행이 제대로 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2003년과 올해 협약서의 ‘지난 1996년 이후 합의문 중 미이행 사항을 교학협에서 점검하고 시행한다’는 마지막 조항. 그리고 올해 초 독문과 사건 발생시 지난 1996년 협약서를 근거로 진상규명위원회가 임용정보 공개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여론칼럼
김한설 기자
2004.10.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