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비상근무... 큰 피해 없어
지난 14~17일 중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호우경보가 발령됐을 만큼 많은 비가
내렸으나 원주캠에는 큰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원주시에는 지난 14~17일 나흘간 총 398.5mm의 비가 내렸으며 16일 하루에만
24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영동고속도로에는 침수 및 토사 유출 피해가 줄을 이었으며, 원주캠은 매지호가 만수위에 이르렀고 경사면 일부가
유실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우리대학교는 총무처 직원 12명이 비상근무를 하며 호우 피해에 대비해 학군단 주변 경사면 일부가 소량 유실된 것 외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시설관리부 조찬영 차장은 “경사면에 비닐을 덮거나 물의 통로를 내는 등 산사태 위험지역의 집중점검을 통해 사전예방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진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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