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30분 투자로 건강과 멋,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시원한 바다나 야외수영장에 가서 물놀이를 하고 싶어도 몸매에 자신이 없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박아무개씨의 말처럼 여름은 상대적으로 노출이 많은 계절이기에 몸매관리에 대한 학생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러한 걱정에 사로잡힌 연세인들에게 ‘뱃살빼기 운동과 복근 기르기 운동’을 소개한다.

“방학이 시작되고 뱃살이 부쩍 늘어난 것 같아, 휘트니스센터에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데도 뱃살은 잘 빠지지 않는다”는 정석현씨(사회과학계열·06)의 말처럼 방학 때는 평소보다 잦은 음주와 불규칙적인 생활 때문에 뱃살이 찌기 쉽다. 허리가 1인치 늘어나면 수명이 3년 줄고, 신체나이는 6세 많아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뱃살은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20대 초반부터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 매일 20분 이상 걷는 것은 건강한 몸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신나리 기자 journari@ 많은 사람들이 윗몸일으키기와 같이 배에 힘을 가하는 운동을 통해 뱃살을 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와 같은 운동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크지 않다.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수영·걷기·달리기·자전거타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이 중에서도 걷기는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어 효과적인 운동으로 손꼽힌다. 연세휘트니스센터 황성우 소장은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한다”고 말한 뒤, “지방은 낮은 강도로 지속적인 운동을 할 때 분해가 가장 잘 된다”고 말했다. 때문에 4~6km/h 정도의 속도로 최소15~20분 이상 걷기운동을 해야 지방이 연소돼 뱃살 감량뿐만 아니라 한결 가뿐해진 몸을 기대할 수 있다. 뱃살빼기에서 조금 더 욕심을 내 배에 ‘왕(王)’자를 만들고 싶어 하는 연세인들을 위해 운동기구 없이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복근 기르기 운동을 제안한다. ▲ 복부 근육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고 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
▲배 아랫부분 근육 만들기: 바닥에 똑바로 눕는다. 그리고 손을 엉덩이 옆에 바짝 붙인 다음, 다리를 80~90°로 올린다. 그 다음 배에 힘을 준 상태로 천천히 15°까지 내렸다 올린다.

▲배 윗부분 근육 만들기: 바닥에 누워 무릎을 굽힌다. 그 후 손으로 머리를 살짝 감싸고 배에 긴장을 유지한 채 사진과 같이 상체를 들었다 내렸다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어깨가 항상 바닥에서 떨어져 긴장을 유지해야 하며 상체를 너무 세워도 안된다.

위의 운동을 꾸준히 10~15회씩 3~5세트로 하는 것은 복부 근육 만들기에 효과적이다. 
운동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조바심 내지 않고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다. “당장 이번 여름에 완벽한 몸매를 갖추려 욕심부리기 보다는 1년 장기계획을 세우고 휘트니스센터에서 운동하고 있다”는 이수진씨(신방·03)의 사례는 모범적이라 할 수 있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야외수영장에서 담당함을 발휘함을 동시에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연세인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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