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과대 중국 연변으로 의료선교 떠나.
“자비를 들여서 가도 괜찮아요. 늘 생각해 오던 의료선교의 꿈을 이루게 돼 기쁘고 설렙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큰 힘이 됐으면
좋겠어요”
원주의과대는 교수와 학생 및 원주기독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아래 봉사단)’을 오는 8월 6일~16일 중국 연변으로
파견한다.
봉사단은 연변대 부속병원과 가나안 농군학교의 지원으로 중국 길림성 연길시 근교에 임시 진료소를 설치하고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변에
머무는 9박 10일간 하루 평균 10~15회의 수술을 진행하는 강행군을 통해 최대한 의료 봉사에 힘쓸 계획이다. 연변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원주의과대에 근무하며 이번 해외파견 성사에 징검다리 역할을 한 최영씨(병리학·석사8학기)는 “환자가 진료를 아예 받지 못하거나 치료 도중
쫓겨나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는 등 현지의 의료환경이 매우 열악해 이같은 봉사활동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봉사의 성과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심다혜 기자
ruby814@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