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후문이 폐쇄된다. 학술정보처는 지난 22일 도서관의 후문을 폐쇄하고 학생들의 휴게공간을 늘리는 등의 공간 변경에 대한 ‘도서관 후문폐쇄에 관한 설문조사(아래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휴게공간 마련·일반인 출입제한 등의 환경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총 2백78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후문폐쇄에 대해 찬성한 학생이 1백10명, 반대한 학생이 1백68명으로 반대의견이 다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술정보처는 학생들의 반응을 분석한 결과 반대한 학생들도 환경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무릅쓰고 찬성한 점을 감안해 후문폐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헌정보부 김일 과장은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의 환경개선 취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줬다”고 밝혔다.

후문을 폐쇄함에 따른 통행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후문 옆 작은 문을 개방할 계획이며, 외부인의 통제를 위해 주말 낮에는 후문 옆의 작은 문도 폐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학술정보처에서는 도서관 내 흡연장소 마련, 3·4층 정수기 및 화장실 핸드드라이어 설치, 소음 해결을 위한 북트럭의 타이어 교체 등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환경개선을 활발히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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