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 답합니다>
‘분실물 보관함을 통합해주세요’ 여론에 대해 학생복지처 장학복지부 후생복지과 박재혁 주임은 “이미 지난 1997년도에 분실물 보관함이 처음 생겼을 때 통합 운영된 형태였다”며 “그러나 각 단대에서 분실물 수집이 어렵고 학생 수가 워낙 많아서 분실물 보관이 힘들었다”고 현재의 분실물 보관함 형태가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04년 말 부터 각 건물의 관리실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바뀌었는데, 이것이 오히려 잃어버린 곳 근처에서 찾게 되니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경과를 말했다. 지금의 분실물 보관함은 유실학생이 물건에 대한 정보와 인적사항을 기재하게 돼 있어 물건을 찾게 되면 유실 학생에게 전화가 간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물건 분실시 잃어버린 곳으로 추정되는 건물의 관리실에 인적사항을 기재하는 것이 물건을 빨리 찾는 길이 될 것이다. < 여론광장 - 1 : 여자 화장실 선반 > 학생회관의 여자 화장실을 갈 때마다 불편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손에 든 가방과 파일들을 들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매우 불편하기 때문이다. 친구와 같이 가는 경우에는 친구에게 짐을 들어달라고 하면 되지만 혼자 가는 경우에는 너무 힘들다. 화장실 칸 밖에 짐을 놓고 들어갈까도 생각해봤지만 분실 위험 때문에 그러지도 못한다. 과거에는 외솔관의 화장실도 선반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이번에 리모델링하면서 고쳐졌다. 학생회관은 외솔관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곳이므로 선반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위당관의 여자 화장실에도 선반이 없다. 학관과 위당관의 여학생 화장실에 시급히 선반이 설치되기를 바란다.

인문계열 05학번 이경화

< 여론광장 - 2 : 수요문화제 >
 학생회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공연을 한다. 이 수요문화제가 대학문화를 물씬 느낄 수 있어서 좋기는 하지만 수요 공연의 음악 소리가 수업 시간까지 들리는 것은 심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얼마 전 글쓰기 수업시간, 음악소리가 백양관 6층에까지 들려서 수업 시간에 집중을 하기가 힘들 지경이었다. 대학 문화의 원천은 젊음과 자유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자유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행사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수요일의 공연은 다 같이 젊음을 만끽하고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나 그 것이 대학의 강의까지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확성장치나 앰프에 의존치 않고는 과연 학관 앞 수요일 공연을 할 수 없는 것인지 묻고 싶다. 또한 시간대를 강의 시간과 겹치지 않을 수 있는 5시 이후대로 변경할 수는 없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든다. 방임이 아닌 자유가 살아 숨 쉬는 지성인의 전당 연세가 되길 바란다.

한우리 사회계열 06학번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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